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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공적영지 등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5월 06일 20시 14분
조회수
1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체=공적=정=자성본용, 용=영지=혜=수연응용’이라는 등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정, 관=혜’는 마음의 체용 측면에서의 동일성이 아니라 수행법의 동일성을 나타내는 등식입니다. 2. 도심은 순수지선한 도덕심이라므로 ‘도심의 선악’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합니다. 따라서 “칠정 = 인심 + 도심의 선악”은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이이에게 있어서 도심의 선과 인심의 선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사단=도심 혹은 인심의 선한 부분’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이가 주장하지 않은 것을 우리가 굳이 주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단은 도심 및 인심의 선한 부분”이라는 이이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인심 = 칠정 전체 혹은 칠정의 악한 부분 + 칠정의 선한 부분(=사단)', 도심 = 칠정의 선한 부분 혹은 사단’이라는 등식은 이이의 글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 [최가연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불교와 이이 복습 중에 질문이 생겨 문의 드립니다. 1. 지관과 정혜에서 지가 정이고, 관이 혜인 것은 알겠으나 정과 혜는 공적영지와는 달리 서 로의 체용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반면 공적 영지는 마음의 체가 공적이고, 마음의 용이 영지라고 되어있습니다. 서로의 체용인 것과 마음의 체용인 것을 같은 것으로 보아도 되 는 걸까요? 그렇다면 결국 체=공적=정=지=자성본용 용=영지=혜=관=수연응용 으로 보아도 되는지 질문드립니다. 2. 교재에는 칠정 = 인심 + 도심의 선악 사단 = 도심 + 인심의 선한 부분 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인심과 도심은 두 가지가 함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마음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마음의 상태를 나타낸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위 도식에서 '인심 = 도심의 선악', '도심 = 인심의 선한 부분'이라고 보아도 되는 것이 아닌가요? 만약 맞다면, 칠정 = 인심 혹은 도심의 선악 사단 = 도심 혹은 인심의 선한 부분 그리고 인심 = 칠정 전체 혹은 '칠정의 악한 부분 + 칠정의 선한 부분(=사단)' 도심 = 칠정의 선한 부분 혹은 사단 이 두 쌍의 도식이 모두 유효한 것으로 보아도 될까요? 바쁘신 와중 확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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