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주희에게 있어서 대학 팔조목의 하나인 ‘치지’ 그 자체는 지 공부이지 행 공부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와 행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주희의 입장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지는 실천을 함축할 수 없습니다. 지행병진과 관련하여 말씀 드렸든 것은 진지에 도달하는 과정이 지와 행의 상호작용 과정이라는 것이지, 수양법으로서의 치지에 행 혹은 실천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김민주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기출 분석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224 페이지 왕양명 파트 중, 선지 3번) 치지에서 실천을 포함하지 않으면 지라고 할 수 없다. 에서 주희 또한 치지에서 실천을 강조한 측면이 있었다고, 약지와 진지를 통해 설명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진지에 도달하기까지, 약지 - 행 - 양지 - 행 ... 의 수행 끝에 진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 3번 선지를 택했는데, 왜 왕양명에게만 옳은 답지가 될 수 있는지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