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쇼펜하우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5년 03월 10일 00시 01분
- 조회수
- 169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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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우리가 몸을 인식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개체화의 원리에 따라 외부 대상을 표상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몸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몸의 각 부분과 그것으로 구성된 몸에 대한 표상을 갖게 됩니다. 두 번째 방식은 내적 체험을 통해 몸을 표상의 대상이 되는 객체가 아니라 몸의 각 부분을 산출하고 움직이는 하나의 의지로 체험하는 하는 것입니다. 이 때 경험되는 몸의 각 부분은 그러한 의지가 객관화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처럼 표상의 세계는 개체화의 원리에 의거하여 인식 주관에 의해 산출된 세계이고, 물자체로서의 의지는 그러한 인식 방식에서 벗어나 내적 체험이라는 직관적 방식을 통해 파악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표상의 세계는 인식 주관인 인간이 그의 내면적 인식 원리인 개체화의 원리에 따라 그렇게 표상한 세계이지 결코 실재 세계가 아닙니다.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세계의 근원인 의지와 그것이 객관화된 개별자들이 일자와 다자의 방식으로 통일되어 있는 세계가 바로 세계의 실상입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물자체, 의지의 인식 방법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인식방법과는 다른 접근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객관적 사물, 표상의 대상, 외적인 체험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는 동일한 원리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립니다”: 이 질문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을 좀더 구체화하여 올려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장서현 회원님의 글] ▒▒▒▒▒▒
교재 212쪽에 2번째 문단에 둘째줄에 그는 우리가 만약 우리의 몸을 이와 같이 두 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다면~이라고 하면서 1. 객관적 인식의 객체 2. 물자체로서의 의지의 표현으로 써져있습니다.
여기서 2.는 눈에 보이는 사물, 그러니까 의지가 표현되어 손발이 움직이는 것이 몸의 형태로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같은 그런 가시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고, 1.은 표상으로서의 세계같은 것인가요?
그럼 표상의 세계는 몸을 외적인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이고, 내적인 체험이 의지로서의 세계와 연관되나요?? 그리고 교재에서의 두 가지 방식이란, 외적인 인식과 내적인 인식을 언급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쇼펜하우어는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의지로서의 세계의 존재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 것이긴 한가요?
그런데 쇼펜하우어가 말한 물자체, 의지의 인식 방법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인식방법과는 다른 접근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객관적사물, 표상의 대상, 외적인 체험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는 동일한 원리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립니다ㅠㅠ... 정신없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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