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6년 11월 06일 10시 50분
- 조회수
- 23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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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작성하신 답안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나 정확하지 않습니다. 덕과 행복의 결합 문제에 대해 말씀하신 방식대로 비판하기 위해서는 ‘덕’과 ‘행복’이라는 두 개념 사이에 논리적 동치가 존재하지 않음을 강조해야 하고, 또한 덕과 행복 개념의 형성 근원에 대한 설명이 정확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저는 개념의 형성 근원을 지적하는 것보다, 그렇게 형성된 개념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좀 더 구체적이고 타당한 비판이라 생각했습니다. 혹시라도 유사한 문제가 출제된다면, 작성하신 내용과 제 예시답안의 내용을 종합하여 서술하시면 거의 완전한 답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행위의 직접적 동기 문제와 관련하여 ‘관념’은 개입하지 않습니다.
3. 이 점과 관련해서는 강의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문제가 명확히 리발을 문제 삼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 이황의 사칠론을 비판할 때에는 예시답안의 내용을 서술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예. 성과 정의 관계에만 한정할 경우, 성발위정은 ‘성이 발하여 정이 나타난다’의 의미이지만, 심을 덧붙여 말하면, 그것은 ‘외물에 감한 마음의 성을 대상으로 작용하여 정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5. 문제는 ‘자본주의 정신’의 관점에서 직업의 성격이었습니다.
6. 개념의 의미만을 고려하면,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과 ‘신의 소유’는 동일한 개념이 아닙니다. 이 점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행복의 의미를 규정할 때, 사랑이나 소유만을 말하지 않고 ‘사랑 그리고 사랑하는 것에 대한 실제적 소유’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우구스티누스의 구원예정설에 의하면,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 즉 최고의 덕은 인간의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신의 은총의 산물이고, 신의 은총을 통해 최고의 덕을 소유함으로써 인간은 신을 소유하게 된다고 봅니다. 요컨대 신의 은총을 매개로 하여 사랑과 소유가 일치하게 됩니다. 즉, 사랑함과 소유함이 동시적인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덕과 행복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은 덕복일치설이라 하겠습니다.
▒▒▒▒▒▒ [박은경 회원님의 글] ▒▒▒▒▒▒
5회 모의고사 관련 질문 파일로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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