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주희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7년 03월 01일 09시 38분
- 조회수
-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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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품수란 ‘얻어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2.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의 병립’을 주장하는 이들은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따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두 성으로 봅니다.
3. ‘소이연’는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보편적인 이치, 즉 보편적 자연법칙으로서의 리의 성격을 지칭하는 개념이고, ‘소당연’은 우주만물이 마땅히 따라야 할 당위 법칙으로서의 리의 성격을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두 개념은 이것 외에 다른 의미를 지니지 않습니다.
4. 기질지성은 리와 기의 묘합, 즉 본연지성과 기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성으로서, 말씀하신대로 그 자체 리인 본연지성이 기질에 들어와 형성된 성입니다.
5. 도심은 선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미묘하다’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6. 예.
인심은 그 자체로 악한 것이 아니라, 가선가악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식욕은 가선가악한 것입니다. 그러한 식욕이 마음의 작용에 따라 절도에 맞게 실현되면 선이 되고 그렇지 않은 악(인욕)이 됩니다.
7. 예
8. 지각 작용은 마음의 모든 의식 활동을 일컫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체를 주관하고 사물에 응하는 것은 마음의 지각 작용입니다.
주자는 마음의 의식 활동과 그것의 결과물이 행위의 직접적인 동기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마음이 신체를 주관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의식’의 빠진 것입니다.
9. 욕구는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마음 그 자체는 아닙니다. 인심은 형기의 욕구를 대상으로 하여 그것을 지각하는 마음이고, 그러한 지각 활동의 결과가 욕구입니다. 도심은 도덕률인 리에 따른 마음의 활동과 그러한 활동의 결과물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도심에 의해 인심이 절도에 맞게 규제될 때 인심은 악인 인욕으로 나아가지 않게 됩니다. 지각내용을 포함한다면 인심은 선 또는 악으로 이미 규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0. 교재의 정확한 의미는 pdf의 내용입니다.
11. 감이수통이란 ‘마음이 사물에 감하여 통함’이라는 뜻으로, 중절되어 화를 이룬 마음의 상태를 기술하는 용어입니다.
12. 지 공부는 이발시 공부입니다.
▒▒▒▒▒▒ [김규빈 회원님의 글] ▒▒▒▒▒▒
1.
분수는 리일을 만물이 각가 품수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품수하다의 뜻이 무엇인가요?
사전에는 등급을 나누다 또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다의 의미이던데, 여기서는 그런 의미가 아닌 것 같아서요ㅠㅠ
2.
주자는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의 병립을 주장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하셨는데,
이때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의 병립'이 '기와 리의 합을 기질지성, 그 중 리만 콕 집어서 본연지성이라고 말하는 것'인가요?
3.
소이연은 만물에 선재하는 보편적 원리로서의 리의 특성이라는 말의 뜻이
'모든 만물 속에 있는 기를 타고 온 리의 특성'을 말하는 것인가요?
소당연은 만물이 마땅히 따라야 할 당위 원칙으로서의 리의 특성이라는 말의 뜻이
'만물 속에 있는 리를 마땅히 따라야 한다.'는 뜻인가요..??
소이연과 소당연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두 단어의 한자를 알고싶은데, 사전에는 안 나와요ㅠㅠ..
그리고 우주만물은 왜 소당연의 법칙만을 가지나요?? 소이연의 법칙은 우주만물이 가지는 법칙이 아닌가요??
4.
교재 426p 첫번째 인용문 밑에 '기질지성은 리와 기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본성에 관한 개념이다.'라고 되어있고, 두번째 인용문 밑에 '인물의 본성을 논할 때는
반드시 기질과 더불어 논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리와 기는 현실적으로 항상 함께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작용하는 것과 그 작용의 원리!
그런데 본성은 '리'로서 '리'의 영향만 받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생각을 해봤는데, 기질지성과 본연지성 모두 '성'으로 '기질지성은 본연지성이 기질을 만나 발현된 성'이라고 생각하면 맞는 걸까요?? 이렇게 이해하면 기질지성이 리와 기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받고있다는 것과 인물의 본성을 논할 때는 반드시 기질과 더불어 논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5.
인심은 가선가악하다고 하셨는데, 도심은 미묘하다고만 하셨습니다.
도심은 선한 것 아닌가요?
6.
마음은 지각이라고 했습니다.
지각은 마음의 모든 심리작용과 지각내용을 포함한다고 했습니다.
이때 심리작용은 선악이 없고, 지각내용은 선악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각내용에 선악이 있기 때문에, 마음은 도덕적 비도덕적 의식활동을 모두 포함하게 되는 것인가요?
인심은 '형기의 욕구가 마음을 움직여서 형기를 대상으로 지각작용이 일어나서 가지게 되는 마음'인데
배고플때, 배가 고프다는 심리작용에 의해서 가지게 된 밥먹어야지 라는 마음이 왜 선과악을 가지나요?
밥먹어야지 라는 마음이 지각내용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지각내용이라는 것은 이 예시에서 어떤 것인가요?
도심은 '마음이 리를 대상으로 지각작용이 일어나서 나타난 선한 도덕적인 마음'인데
무조건 선한 것 아닌가요?
7.
교재 431p 제일 윗 줄을 보면 '도심과 인심이라는 주희의 구분은 마음의 지각작용의 대상과 지각 내용에 따른 구분이다.'라고 적혀있는데,
인심: 지각작용의 대상=형기의 욕구/ 지각내용=인심
도심: 지각작용의 대상=리/지각내용=도심
제가 정리한 내용이 맞나요..?
그런데 저렇다면 인심은 가선가악하기 때문에 선과 악이 있다고 한 건가요..?
8.
430p에 두번째 인용문을 보면 '마음이란 사람의 지각이니 신체를 주관하며 사물에 응하는 것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신체를 주관하고 사물에 응하는 것이 지각작용'인가요?
그리고 마음은 모든 구체적 의식활동의 주체라고 했는데, '의식'활동의 주체만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신체를 주관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교재에는(두번째 인용문 다음 2번째 줄 끝부분) '도덕적 의식활동과 비도덕적 활동'이라고 되어있는데, 비도덕적 의식활동에서 '의식'이 빠진 건가요?
9.
도심에 의한 인심의 규제에서
인심의 위태로움은 스스로 욕구를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욕구를 제어하는 것은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욕구 또한 마음 아닌가요?
욕구는 인심, 제어할 수 있는 마음은 도심이라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그런데 인심은 가선가악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인심과 도심은 단순히 심리작용일 뿐인건가요?
지각내용을 포함한다면 인심은 선 또는 악으로 이미 규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0.
432p에 첫번째 인용문 밑에 '미발이란 아직 사려가 싹트지 않아 사물이 아직 이르지 아니한 때를 말하는 것이고, 이발이란 마음이 사물에 감응해서 사려가 발동하는 때는 말하는 것이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pdf자료에는 미발은 '마음이 사물에 감응하지 않아 사려가 싹트지 않을때', 이발은 교재와 동일하게 나와있습니다.
미발에 대한 두 가지 정의는 동일한 내용인가요..?
사려가 싹트는 것이 먼저인지 사물에 감응하는 것이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
11.
이발에서 감이수통의 뜻이 무엇인가요?
사전의 뜻은 아닌것 같아서요ㅠ
12.
행공부는 이발 시 하는 공부이고, 경공부는 미발이발을 관통해서 하는 공부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지공부는 미발 시 하는 공부인가요?
질문에 늘 답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ㅎ!
내용이 어렵고 생소해서 강의를 들어도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아요ㅠㅠ
그래도 교재를 읽다보면 또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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