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7년 04월 19일 17시 36분
- 조회수
- 40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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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2. 우선 순수이성비판의 한 구절을 인용하겠습니다.
“의지의 자율은 모든 도덕법칙들과 그에 따르는 의무들의 유일한 원리이다. 즉, 법칙의 일체의 질료(곧 욕구된 객관들)로부터의 독립성과 동시에 준칙이 그에 부합해야 하는 순전히 보편적인 법칙 수립적 형식에 의한 의사의 규정에서 윤리성의 유일한 원리가 성립한다. 저 독립성은 소극적 의미에서 자유이고, 이 순수한 그 자체로서 실천적인 이성 자신의 법칙 수립은 적극적 의미에서 자유이다. 그러므로 도덕법칙은 다름 아니라 순수 실천 이성의, 다시 말해 자유의 자율을 표현한다. 그리고 이 자유는 그 자체가, 그 아래에서만 준칙들이 최상의 실천 법칙에 부합할 수 있는 모든 준칙들의 형식적 조건이다. 그렇기에, 법칙과 결합되면서, 욕구의 바로 그 객관일 수도 있는, 의욕의 질료가 실천 법칙의 가능성의 조건으로서 실천 법칙 안에 끼어든다면, 이로부터 자의의 타율, 곧 어떤 충동이나 경향성에 따르는, 자연법칙에 대한 종속성이 나타난다.”
칸트에 의하면, 인간은 자유입니다. 자유는 현상 세계의 모든 제약과 종속으로부터의 독립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것은 ‘초월적’입니다. 이러한 자유는 자연법칙의 인과성과 감성의 충동으로부터 벗어나 실천 이성을 통해 도덕법칙을 수립하고, 그러한 도덕법칙에 따라 자신을 스스로 규제하는 데서 실현되는 자유입니다. 그래서 자유는 ‘자율’이고 언제나 도덕적 실천의 영역에서 실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천적 자유’입니다. 위 인용문에 보시면, 칸트는 이와 같은 자유를 소극적 의미에서의 자유와 적극적 의미에서의 자유로 구분합니다. 소극적 의미에서의 자유는 자연법칙의 인과성과 감성의 충동으로부터의 독립성을 말하는 것이고, 적극적 의미에서의 자유는 실천 이성을 작용을 통해 스스로 도덕법칙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칸트가 ‘최상선은 덕’이라고 정의할 때, 덕은 ‘완성된 도덕성’ 혹은 ‘완성된 최고의 덕’을 의미합니다. 칸트의 ‘최고선’은 이와 같은 덕에 상응하는 행복이므로, 덕 혹은 최상선은 행복 추구의 최상의 조건이 됩니다.
▒▒▒▒▒▒ [류현규 회원님의 글] ▒▒▒▒▒▒
칸트 자유 개념에 관하여 질문입니다.
1.초월적 자유와 실천적 자유에 관하여 의문점이 있습니다.
초월적 자유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가 자연법칙의 인과성에서 벗어나서
도덕법칙을 수립할 수 있는 자유라고 이해했고, 실천적 자유는 인간이 자신이
초월적 자유라는 사실을 의식하고 자기 입법을 통한 자기 지배를 실현하고 있는
상태라고 이해했습니다.
즉, 전자가 소극적인 의미의 자유개념이라면 후자는 적극적 의미의 자유개념으로
공부하였는데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혹은 초월적 자유 자체가 인간의 자유 즉, 자율의 개념과 같다고 교재에 서술되어있는데
초월적 자유는 자율이고 그것을 의식하여 실천하는 것이 실천적
의미의 자유라고 이해하면되는 것 일까요?
2.의지의 자율/ 자율 / 초월적 자유 / 도덕적 영역에서의 실천적 자유
등 수많은 자유개념들의 의미를 각각 차이를 두어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통일적인 의미로 자율은 자기입법과 자기 지배라는 키워드로 알아두면 될까요?
3. 추가적으로 칸트 PPT 자료에 '덕 : 행복 추구의 최상의 조건 ->최상선'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념집에서는 최상선과 덕의 의미가
분리되서 나와있어 의문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덕 = 완성된 최고의 덕 = 최상선'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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