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류현규
- 등록일
- 2017년 06월 21일 17시 32분
- 조회수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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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강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복습 중 의문이 드는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이이는 이통기국을 근거로 인물의 리는 같지만 인물의 성은 다르다는 인물성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인간과 동물의 리가 같음은 형이상자이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리가 만물에 두루 통함, 즉 이통을 의미하는 것이고 인물의 성이 다르다는 것은 형이하자인 기질이 국한되기 때문입니다.
1.인물의 성이 다르다는 논의에서 '성'이라는 것이 리와 기로 구성된 기질지성을 의미하는 것이 맞나요?
즉, 이통의 논의는 만물의 본연지성의 같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기국의 논의는 만물의 기의 품직의 차이로 인해 기와 리로 구성되는 기질지성의 다름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는 것인가요?
2.1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면 이이는 일반적으로 성을 말할때 본연지성은 기질지성에 포함된 개념이니
기질지성을 성으로 통칭해서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3.인심도심종시설에 관한 물음입니다.
이이의 인심도심종시설에서 인심의 도심화 도심의 인심화가 가능한 점으로 미루어볼때 인심뿐만 아니라 도심도 가선가악하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나요?
아니면 도심이 악해지는 순간 인심으로 전락하기에 도심은 가선가악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것인가요?
+ 추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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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는 주희가 인심을 가치중립적인 것으로 보았던 것과는 달리, '본연의 모습을 잃은 더러운 기'인 형기에 가려서 나온 인심은 '인욕이 되기 쉬운 것'으로 보면서, 도심과 인심을 선한 것과 악한 것으로 대비하려 한다. 이이가 사단이나 칠정과는 달리, 도심과 인심을 각각 '주리'와 '주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 했던 것도, 도심과 인심을 선과 악으로 대비시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이이는, 주희가 도심과 인심을 주재의 관계로 놓았던 것과는 달리, 한쪽은 바르고 한쪽은 그른, 서로 대립하는 관계로 만들어 버린다. 그가 "도심이 인심이 된다."고 말하거나 그 연장선상에서 인심도심종시설을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도심과 인심을 주재가 아닌 대립의 관계로 설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만약 [선악을] 양쪽으로 말하려 한다면 마땅히 인심과 도심의 설을 좇아야 할 것이고, 선한 한쪽을 말하려 한다면 마땅히 사단의 설을 좇아야 할 것이며, 선악을 겸하여 말하려 한다면 마땅히 칠정의 설을 좇아야 할 것이다.(「답성호원」, Ⅲ45)
『율곡전서』(해제)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990706&cid=41884&categoryId=4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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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중 발견한 내용인데 교재 476p에는 이황은 인심과 도심을 가치 대립적으로 해석된 것과는 달리 이이는 인심과 도심을 대립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다고 서술되어 있으며 이이의
관점에서 인심은 가선가악하다고 설명하는데 반해
율곡전서 해제에 나와있는 내용은 이이가 인심과 도심을 선악으로 완전히 대립시켜 놓았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또한 주희가 인심을 가치중립적으로 해석한것과 달리 인심을 악한 성격을 지닌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교수님의 책과 모순이 있는 설명이 아닌가요?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야 이러한 오류가 안생길까요 ㅠ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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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의 호발설을 부정함에 따라 인심과 도심의 형성은, 감정의 발생이 그러했듯이 결국 기발이승에 의해서 설명된다. 인심이든 도심이든 그 근원은 모두 이이고 모두 기의 작용에 의해 드러난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인심과 도심의 형성이 '기발이승'으로 설명됨에 따라, 도심에 미발과 이발을 관통하는 이의 성격을 부여하려 했던 주희의 의도는 차단되어 버린다.
----- 율곡전서(해제)
본텍스트에 따르면 주희는 인심도심이 미발이발을 관통하여 설명한 것이고 이이는 인심도심이 미발에만 한정되어 설명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대로 이해해도 될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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