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강의질문] 한스 요나스의 입장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7년 08월 09일 19시 38분
- 조회수
- 179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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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우선 물음과 매우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한스 요나스의 주장을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오늘날 많이 논의되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관한 물음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살아있는 것과 우리를 위해 어떤 생명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의 구별이다. 만약 우리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관계를 말하고 특히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지각하는 은하계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의 사물들, 곧 ○1지구 표면에 존재하고 있는 것과 유기체적 생명을 지닌 얇은 껍데기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 자연은 살아있기 때문에 훼손될 수 있다. ○2우리로 인해 실제로 위협받는 것은 오직 살아있는 자연이다. 살아있는 자연 안에도 아주 특별한 자연, 우리의 존재 자체인 그런 종류의 자연, 정신을 보여주는 종류의 자연이 위협받고 있다.”
주장 1을 보면, 요나스는 자연을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지구라는 생태계 안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자를 인간이 책임져야 할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볼 때 도덕적 고려 대상을 자연 전체로 확장하였다는 교과서의 주장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장 ○2를 보면, 요나스는 책임의 대상 중에서도 특히 인류의 생존 가능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예전 교과서의 지도서에는 요나스의 윤리를 인간중심주의에 포함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결론적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요나스의 책임 윤리가 생태중심주의냐 혹은 생명중심주의냐라는 주제는 그의 윤리와 관련된 의미 있는 탐구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나스의 책임 윤리에 등장하는 그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임병서 회원님의 글]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다름이 아니라 한스 요나스가 생명중심인지 생태중심인지 의문이 들어 질의합니다.
교수님의 교재의 설명은 존재를 생명으로 설명하며, 생명이란, 신진대사적 생명, 살아있는 물체 즉 유기체를 의미하기에 생명중심주의임을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교과서에서는 도덕적 고려 대상을 자연 전체로 확장시키며 ebs의 경우에도 도덕적 고려 대상에 생태계 전체로 나와있습니다. 다만, 올해 수능완성의 경우, 생명체까지 도덕적 고려 대상으로 설정하는 등 생명중심주의로서 설명하는 등 헷갈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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