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민정
- 등록일
- 2015년 03월 23일 17시 04분
- 조회수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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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리스토텔레스를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위의 책임문제, 자제력 없음 부분에서 혼란이 왔습니다.
저의 궁금증은 '자제력 없음'과 행위의 책임 부분에서 자발적 행위로 분류된 행위 중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가 어떤 관련이 있는가 입니다.
- 1)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와 '자제력 없음'이 같은 것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와 '무절제'가 같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무절제'로 분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강의에서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가 '자발적 선택의 산물인 감정,욕구에 있어 합리적으로 마땅히 욕구해야 할 것을 욕구하고 회피해야할 것을 회피하지 못한, 감정과 관련하여 중용을 실천하지 못한 악덕'으로 정리해주셨던 것 같은데,
'성품의 탁월성'이 사람으로 하여금 항상 올바른 감정과 행위의 선택을 목적으로 욕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무절제'는 감정과 행위의 지향이 올바르게 서지 않은 경우에 행하게 되는 악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추가 질문이 가능하다면,
- 1-1)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와 무절제가 같은 것이라면,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 혹은 무절제는 '성품의 탁월성'이라는 도덕적 덕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악덕인가요?
- 1-2) 교재 60페이지 두번째 인용문 밑 두번째 줄에서 '무절제한 사람의 쾌락에 대한 과도한 추구는 합리적 선택의 결과물이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무절제의 경우 지와 행이 일치한다는 내용인 것은 이해가 가는데, 그렇다면 '합리적 선택의 결과물'이 무절제처럼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나요?
합리적 선택은 앞서 '우리에게 달린 것들을 대상으로 하여 숙고라는 계기를 포함하는 자발적 행위'라고 익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달린 것들'이라는 대상의 적합 여부, 숙고 행위 여부, 자발성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선택에 따른 결과라면 '합리적 선택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나요?)
- 2) 혹은 '비이성적 욕구로 인한 행위'와 '자제력 없음'이 사실은 비교하기 어려운, 다른 분류인데 제가 그것들을 굳이 연결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3) 이 모든 것이 맥락을 알지 못해서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행위의 책임 문제'와 '자제력 없음'을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제력 없음'이 소크라테스의 지행합일을 비판하려는 목적에서 쓰여졌다면
'행위의 책임 문제'도 비슷한 맥락에서 쓰여진 것인가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전체적으로 정독하는 게 나을까요?)
몇 년째 교수님 강의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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