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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7년 10월 21일 10시 35분
조회수
79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1. 5단계의 도덕성을 소유한 사람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공리의 원리에 근거한 사회적 합의에 근거한 법에 대해서만 복종하는 사람입니다. 6단계의 도덕성을 소유한 사람은 최상의 도덕원리에 근거한 자신의 판단에 부합하는 법에만 복종하는 사람입니다. 1-2. 역할채택의 도덕교육적 유용성에 대한 콜버그의 입장은 전기와 후기의 도덕교육의 목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전기에서 역할채택은 도덕적 추론력을 본질로 하는 도덕성 발달의 촉진하는 계가가 되는 것이고, 후기에서 역할채택은 도덕적 추론력의 발달과 공공선에 헌신하는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시민성의 고양을 위해 강조됩니다. 2. 인성의 성격에 대한 고자와 순자의 관점에 차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자는 성무선무불선을 주장하고,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합니다. 순자는 성을 방치하였을 때 나타나는 부정적 결과를 통해 성악을 주장하는데, 비판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순자의 입장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 그 자체의 도덕적 성격이 아니라 그것이 야기하는 결과를 통해 성의 도덕성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기질지성은 기질 속에 있는 본연지성을 특칭해 말한 성이 아니라 ‘기질+본연지성’, 즉 기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성입니다. 따라서 기질의 품질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므로, 가선가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질지성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모든 성리학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관점입니다. 4-1. 형구의 기호는 가선가악한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욕망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그 자체로 악은 아닙니다. 악은 자주지권을 지닌 마음의 형구의 기호에만 매몰되어 그것을 절제하지 못할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해서 마음의 작용을 통해 그와 같은 욕구를 조절하여 적절하게 실현한다면 욕구와 관련하여 선을 실현했다 할 수 있습니다. 4-2. 네. 4-3. ‘육체에서 발하는 가선가악한 감정적 욕망’과 ‘인간이 가진 보편적이고 선천적인 도덕적 욕구’라는 두 정의에 차이가 없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욕망과 선과 덕을 추구하는 욕구는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말씀하신 ‘다른 책’에 두 개념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그 책이 내용은 단언컨대 명확히 오류입니다. 5. 격물을 통해 인식하는 리에 대한 지식과 그것을 통해 자각하게 되는 내 안의 리에 대한 지식은 앎의 단서가 됩니다. 6-1. 도덕판단 혹은 도덕적 지식에 따라 행위하고자 열망으로써, 도덕적 행위의 주관적 동기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6-2. 한국윤리교육학회 학회지 ‘윤리교육 연구(2005년)’에 수록된 논문 ‘도덕적 동기의 근원으로서의 도덕적 정체성’을 참고하였습니다. ▒▒▒▒▒▒ [신예원 회원님의 글] ▒▒▒▒▒▒ 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어 글 남깁니다. 1. 콜버그 1) 5단계와 6단계에 있어서, 인간의 기본권 등을 어긴 법률에 대해서 둘다 따르지 않음을 선택할 텐데요. 그 근거에 있어서는 다른 논리구조를 가질 것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2) (1) 역할채택을 전기와 후기 모두 도덕교육의 방법으로 제시하였는데, 둘의 차이는 없나요? (2) 실제 활동에 있어서 전기에는 도덕딜레마토론 중의 역할채택이고, 후기에는 학교 공동체 안에서 규칙제정이라든지 각종 참여를 통한 역할채택으로 주로 이루어진다고 봐도 되나요? 2. 고자와 순자의 인성관 고자와 순자 모두 인성을 생지위성으로 보았는데 성무선악설과 성악설로 나뉩니다. 둘의 차이는 인간의 타고난 성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인가요? 고자는 생명유지를 위한 식욕, 생욕을 인성의 내용으로 보았고, 순자는 호리, 질오, 이목지욕을 인성의 내용으로 보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별 차이가 없어 보여 구분이 어렵습니다. 3. 이황 1) 강의에서 기질지성이 기질이 섞여 있는 본성으로 가선가악하다고 하셨는데, 기질지성은 기질 중에 있는 본연지성인데 순선한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기질 속에 있는 본연지성을 특칭해서 말했을 뿐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요. 2) 가선가악한 것이 맞다면, 주자와 이이도 마찬가지 같은 주장을 했다고 봐도 되나요. 4. 정약용 1) 강의 중에 형구의 기호는 선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형구의 기호가 발현된 마음이 인심인데요. 인심도심내자송설이라는 이론 속에서 어떻게 인심이 선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원욕과 관련하여, 욕구의 기원이 성(性)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형구의 기호로부터 감각적인 욕구가 생기고, 마찬가지로 영지의 기호로부터 도덕적인 욕구가 생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3) 형구의 기호를 '육체에서 발하는 가선가악한 감정적 욕망', 영지의 기호를 '인간이 가진 보편적, 선천적인 도덕적 욕구'로 정의하니 이 둘 사이의 차이가 없어 보이고, 다른 책에서도 혼용해서 쓰는 것도 있던데 특별한 차이가 있나요? 5. 주자 격물과 치지의 관계와 관련하여, 격물을 통한 치지라고 하셨는데 치지의 의미가 '이미 아는 것을 근거로 하여 미루어가되 극진히 하고, 그렇게 하여 알지 못하는 바가 없는 상태에 이름'인데요. 이미 아는 것은 리일의 리가 인간에게도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 리를 앎의 단서로 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러한 치지의 의미에는 원래부터 갖고 있던 앎에 대한 이야기만 있고, 사사물물의 실질에 즉하여 궁구한 리에 대한 즉, 격물을 통해 얻은 앎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데요. 격물을 통해 깨달은 앎은 치지에서의 앎의 단서가 되는 측면은 없나요? 6. 블라지 1) 194페이지에 각주2에 보면 도덕적 지식과 관심이 개인의 자아의 한 부분이 되면 도덕성은 성격의 전 의식 구조의 한 측면이 될 뿐만 아니라 동기와 정서를 함께 가지게 된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정서'가 어떤 것을 뜻하는지 궁금합니다. 2) 더불어 같은 페이지의 '도덕적 정체성 형성 과정' 부분은 어떤 자료를 참고하셨는지 여쭤보아도 될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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