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쇼펜하우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지혜린
- 등록일
- 2015년 03월 23일 20시 09분
- 조회수
- 7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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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의 유익한 강의 즐겁게 수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쇼펜하우어를 공부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교재 p.218의 금욕주의와 해탈에 해당하는 제시문을 보면
'개체화의 원리와 이기주의에 갇혀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이들 개별 사물과의 관계로 인식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 대한 인식은 자신의 의욕의 새로워진 동기가 된다.
이에 반해 이미 서술한 전체에 대한 인식, 물자체의 본질에 대한 인식은 모든 각각의 의욕을 평정으로 이끈다.
이렇게 되면 의지는 점점 삶으로부터 고개를 돌린다.
이제 의지는 삶의 긍정을 인식하는 그러한 만족에 대해 전율을 느낀다.
이리하여 인간은 자의적인 거부, 체념, 진정한 평정과 완전한 무욕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이 인용문의 뒤에서 두 번째 문장인 '삶의 긍정'을 인식한다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동정심 파트에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태도 중에서
삶의 의지를 긍정하면 자신의 쾌락과 행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게 되고,
삶의 의지를 부정해야 동정심을 계기로 한 자아와 타자의 일치를 이루게 된다는 입장과
금욕을 통한 의지의 부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유한성을 깨닫고 정신적 평화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쇼펜하우어의 입장에 비추어봤을 때 저 부분에선 긍정이 아닌 부정이 적합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ㅠㅠ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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