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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3~4월 강의질문]  슈바이처 사랑의 원칙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8년 02월 19일 10시 36분
조회수
13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슈바이처에 의하면, 사랑이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다른 존재의 생명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윤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기, 즉 차등의 원칙이 작용하는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생명을 보존하고 촉진하려는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동기입니다. 참고로 질문 내용에 ‘모든 개체의 권리’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는데, 슈바이처의 생명중심주의 윤리와 어울리지 않는 용어입니다. 왜냐하면 슈바이처의 관점에서 생명체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는 생명체가 지닌 권리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 신성한 가치인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윤덕렬  회원님의 글] ▒▒▒▒▒▒ 생명외경사상의 세 가지 기본 원칙중 세 번째인 '사랑의 원칙'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사랑의 원칙이란 '생명에의 외경에 기반해 생명을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요. 이 사랑의 원칙이 "차등성의 원칙과 관련해서는 희생의 전제로 기여한다."라고 교재에 나와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등의 원칙이란 '현실 속에서 생명체가 동등하게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존재한다'라는 사실명제인데요,그렇다면 "차등성의 원칙과 관련해서는 희생의 전제로 기여한다."라는 의미는 → 실질적으로 개체들이 동등하게 존중 받지 못하는 상황(차등의 원칙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희생(사랑의 원칙)을 통해 모든 개체의 권리를 동등하게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라고 해석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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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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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렬의 댓글

윤덕렬 작성일 2018-02-19 19:45:17

명확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