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기 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와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 중에서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도덕적인 선택입니다.
2. 서양윤리학사의 어느 부분에 말씀하신 주장이 서술되어 있는지 알려 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도덕 단계에서 도덕적 의지는 보편적 도덕법칙을 지향합니다. 문제는 도덕 단계에서 보편적 도덕법칙은 주관의 형식적 이성에 의해 확립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방식으로 확립된 도덕법칙은 주관 안에서 그 주관에게만 보편적인 것으로 보일 뿐, 실제로는 주관의 특수한 욕망, 개별적 성향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관적 규칙에 불과하다는 것이 헤겔의 주장입니다.
▒▒▒▒▒▒ [조성민 회원님의 글] ▒▒▒▒▒▒
흄과 헤겔에 대해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흄>
1. 흄은 인간의 기본적 성향으로 '자기애'를 제시하는데 구체적 행위에서 자기애의 원리에 따르는 행위와 사회적 유용성에 따르는 행위가 충돌할 때 어떤 행위를 선택할지 궁금합니다.
2,흄은 정의의 덕을 분석하면서 정의란 인간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해 확립된 인위적인 덕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를 덕은 도구적 가치만을 지닌다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런데 서양윤리학사에서는 덕이란 도구적 가치가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있는 본래적 가치를 지닌다고 서술되어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헤겔>
도덕법 단계에서 자유의지란 내면에서 '보편적 도덕법칙'을 자각하고, 이에 입각하여 자기의 실현을 지향하는 의지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도덕단계에서 개인의 양심(의지)는 자신의 이성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객관성, 보편성을 결여하고 있다고도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