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재질문+질문
- 작성자
- 김규빈
- 등록일
- 2018년 02월 20일 15시 33분
- 조회수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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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재질문1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합리적 선택이란, 단지 목적 달성을 위한 최선의 수단에 대한 '이성적 숙고'를 동반하는 것임은 이해가 됩니다.
그럼, '이성적 숙고가 동반된다.'는 말이 '실천적 지혜가 발휘된다.'는 말과 같은 것은 아닌거지요?
이성적 숙고의 결과가 참인 것이 실천적지혜인거죠?? '이성적 숙고'의 '이성'때문에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ㅠㅠ
질문1
이는 올바른 합리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면 성품의 탁월성은 반드시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적어둔 필기내용을 보니,
"자제력 없는 사람은 성품의 탁월성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합리적인 선택을 하느냐? 우리도 성품의 탁월성과 실천적지혜를 갖추지 못했지만 가끔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윤리는 이러한 각각의 사태에 주목해야 한다."
라고 적혀있습니다ㅠㅠ 왜 자제력 없는 사람은 성품의 탁월성을 갖추지 못한건가요..? 성품의 탁월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좋음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욕구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였지만, 그 좋음을 끝까지 욕구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닌가요ㅠㅠ
질문2
관조적 활동은 단일성을 갖추고 있나요??
행복의 종류는 여러가지 이지만, 관조적 활동은 최선의 좋음으로서 단 한가지 인가요?
질문3
최선의 삶이 최선의 좋음 아닌가요?
보충자료 필기를 보면, '성품의 탁월성을 실현하고 있는 삶이 최선의 삶이고 행복한 삶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행복한 삶이 2차적 행복인지 완전한 행복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하셨는데, 최선의 삶이라면 완전한 행복 아닌가요..? 그렇다면 관조적 활동이 최고선이라는 것과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넓게 해석했을 때, '도덕적 덕'이 행복을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필기해두었는데, 또 다른 필기를 보니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행복을 위한 본질적 요소로 철학적 지혜를 언급하며, 성품의 탁월성(도덕적 덕)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되어있습니다.. 무엇이 맞는건가요ㅠㅠ?
질문4
아낙사고라스와 탈레스는 철학적지혜를 가진 사람인가요?
철학적지혜를 가진 사람은 자신들에게 유익한 것들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나요?
그리고 실천적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유익한 것들을 잘 아는 건가요??
질문5
행위의 유는 제작의 유와 다르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요?? 교재 47p의 인용문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ㅠㅠ
질문6
"합리적 선택은 ‘미리 숙고했던 것’이라는 말인가? 합리적 선택은 이성과 사유를 동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리적 선택(prohairesis’)이라는 그 이름까지도 다른 것들에 ‘앞서(pro)’
‘선택된 것(haireton)’을 의미하는 것 같다."이 제시문을
"행위에 앞서서 미리 숙고하여 선택한 것을 자발적으로 행위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다."라고 해석하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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