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기출 문제는 노자 문제가 아니라 장자 문제입니다.
기출 문제의 선택지에 ‘세속’과 ‘세속의 외물 세계’가 구분되어 있으므로, 세속은 인간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 [정미경 회원님의 글] ▒▒▒▒▒▒
장자의 삶의 목표 부분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에 해석하는데 있어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장자는 삶의 목표로 도와 합일된 절대적인 자유인 안명과 소요유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때, 도와 합일된 절대적 자유에서 '자유'의 의미는 인간세로부터 벗어나는 즉, 인간세로부터의 탈출이 아닌 그 인간세 속에서 살아가면서 절대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고, 절대적 자유를 위해 벗어나야 할 것은 인간세가 아닌 외물의 속박이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것이라고 강의중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장자의 삶의 목표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러한 도와 합일된 절대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장자의 삶의 태도는 노자의 삶의 태도와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노자의 기출 지문 중 "세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속의 외물 세계에 속박당하지 않고 자신의 자유를 추구한다."에서 '세속'이 뜻하는 것은 인간세를 뜻하는 것인가요? 제가 느끼기엔 세속에서 살아간다는게 외물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의미로 느껴지는데... 강의내용을 기출에 적용하는데 있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ㅠㅠㅠㅠ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