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고대부터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03월 18일 11시 44분
- 조회수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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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모든 중세학자들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중세학자들 중 주의주의자들만이 그렇게 주장합니다. 스토아학파에 의하면 세계는 신의 이성(신법, 자연법)에 따라 필연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세계이고, 스피노자의 세계는 기계론적 자연법칙에 의해 인과적으로 완전히 결정되어 있는 세계입니다.
2.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3. 아닙니다. 양심은 추상적인 자연법의 제1원리 및 일반 명령을 원리를 하여 구체적인 상황에 적합한 구체적인 행위의 규범을 연역하는 도덕적 추론력입니다.
4. 목적은 결정되어 있는 것으로 인간의 힘으로 변경될 수 없는 필연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변경될 수 없는 결정되어 있고 필연적인 것은 숙고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목적은 숙고를 통해 합리적으로 선택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5. 말씀하신 인용문에서 ‘운명’이라는 용어는 ‘감정에의 예속 상태’를 표현한 용어입니다.
▒▒▒▒▒▒ [오현정 회원님의 글] ▒▒▒▒▒▒
1. 자연세계나 인간세계에나 신의 의지가 개입하는 일은 오로지 중세학자들만 해당되는건가요?
(스토아학파나 스피노자는 해당되지 않지요?)
2. 스토아학파에게 있어서 도덕적 가치와 의무의 근원은 자연법이며
스피노자에게 있어서 도덕적 가치와 의무의 근원은 자연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3. 아퀴나스는 양심을 통해 도덕적 진리를 구체적 경험에 적용시킨다고 했는데 이것은
도덕 일반 명령 '생명을 보존하라, 종족을 보존하라 등...'을 말하나요?
4. 아리스토텔레스의 합리적 선택은 숙고적 욕구라고 하셨는데 왜 수단에만 관계되고 목적에는 관계되지 않다고 하셨나요? 욕구도 포함되기 때문에 목적에도 관계있다고 하셔야 하지 않나요?
5. 병찬쌤 책에 서양 130p 스피노자의 지문에 의하면
감정에 종속된 인간은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운명의 지배 아래에 있으며, 스스로 더 좋은 것을 보면서도 더 나쁜 것을 따르도록 종종 강제될 정도로 운명의 힘 안에 있기 때문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운명을 왜 나쁘게 보나요? 스토아학파에게 있어서는 운명은 즉 자연이며 따라야하는 법칙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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