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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주희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8년 03월 28일 12시 40분
조회수
25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주희의 ‘기이리이’ 혹은 ‘이유편전(온전한 리와 치우친 리)’ 입장은 주희의 최종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교재에 서술된 내용은 소위 주희의 말년정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희의 최종적인 입장입니다. 2. ‘심발위의’, 즉 마음의 발하여 의가 나온다는 주장은 이이의 심성정의일로설과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이가 심성정의일로설을 주장할 때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입장이 바로 ‘성발위정, 심발위의’입니다. 이 입장에 의하면, 정은 성이 발하여 나타난 것이고, 의는 마음의 발하여 나타난 것입니다. 결국 이 입장은 정과 의의 근원을 달리 보는 입장이자, 성과 마음 혹은 리와 기가 각각 발한다는 것을 긍정하는 입장입니다. 이이는 기발이승의 관점에서 이기호발을 부정하고, 마음에서 생겨나는 모든 것을 마음의 작용의 결과물로 보는 심성정의일로설의 관점에서 ‘성발위정, 심발위의’를 부정합니다. ▒▒▒▒▒▒ [박채연 회원님의 글] ▒▒▒▒▒▒ 1,2월 강의해주신 것을 토대로 주희의 이일분수 내용을 정리했는데, 주희는 사람과 사물이 모두 하나의 태극, 리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나 서로 다른 기를 품수 받아 차이나 특수성이 생겨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별도로 주희의 이론을 공부하는 도중에 주희가 맹자집주를 집필하면서 사람과 사물이 같은 리를 부여받았으나 기질의 영향으로 인해 그 리도 함께 치우친다는 '기이리이'입장으로 수정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과 동물의 본성이 '리'로 같다고 보면 맹자가 고자의 주장에 대한 비판에 어긋나기 때문에 수정한 것 같은데, 그럼 이이가 말한 이통기국의 '기가 리를 국한한다'의 주장으로 바뀌었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추가로 권근이 주장한 '심발위의'의 정확한 의미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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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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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연의 댓글

박채연 작성일 2018-03-29 12:46:05

명확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