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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서양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8년 04월 11일 07시 50분
조회수
27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하이데거에 의하면, 인간은 세계-내-존재로서의 현존재이고, 현존재의 본질은 현존재가 문제 삼는 자기 자신의 존재, 즉 실존입니다. 이러한 실존은 고정불변하는 인간의 본질이 아니라 현존재가 세계 내에서 다른 존재자와 관계 맺는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택지 “인간의 본질은 그 대상적 속성뿐만 아니라 존재 방식에서도 찾아야 한다.”는 “인간의 실존성은 세계-내-존재인 현존재의 실존 방식에서 찾아야 한다.”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 세 원리는 후천적 혹은 경험적 내용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이성에 의해 직접적으로 파악되는 개념들의 선천적인 관계들로 구성된 도덕의 원리라는 점에서 형식적 원리입니다. 그런데 칸트의 정언명령과는 달리 시즈윅의 세 원리는 그 안에 내용, 즉 우리의 의지가 지향하는 실질적인 목적을 포함하는데, 그것이 바로 보편적인 행복입니다. 시즈윅은 이를 내용적 원리라 부릅니다. 3. ‘철학적 직관주의와 보편적 쾌락주의’를 결합하여 공리주의의 원리를 확립했다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4. 자연주의자들에 의하면, 가치판단은 본질적으로 검증 가능한 사실판단이기 때문에, 가치판단은 객관적 기준을 통해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판단입니다. 무어의 글에서 무어가 가치판단의 진위 여부를 객관적 기준에 입각하여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가치판단의 진위 판별 여부는 무어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5. 시즈윅에게 있어서 선, 좀더 엄밀히 궁극적인 선은 행복입니다. 반면에 무어에게 있어서 선은 행복이 아닙니다. 6. 네. ▒▒▒▒▒▒ [오현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선생님 항상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1. 하이데거 : 인간의 본질은 그 대상적 속성 뿐만 아니라 존재 방식에서도 찾아야 한다.라는 말이 실존을 본질이 아닌 현존재의 존재 방식에서 찾으라는 말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2. 시즈윅의 세 가지 직관에 의해 자명한 원리가 형식적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박애나, 타산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정확히 형식적인 것, 내용의 원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그리고 합리적이라는 말은 이성적으로 타당함을 일컫는 말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ㅠㅠ 3. 강의하실때 시즈윅 철학적 직관주의 + 공리주의(보편적 쾌락주의)가 결합하여 공리주의 원리 도출했다고 하셨는데 앞에서 말한 공리주의(보편적 쾌락주의)와 뒤에서 말하는 공리주의(어떤 주어진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옳은 행위는 그 행위에 의해 그들의 행복이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최대량의 행복을 산출하는 행위, 최상의 원리) 다른가요??? 4. 윤리적 자연주의에서는 가치들이 자연적 속성을 지니므로 가치판단은 객관적 기준으로 사실판단과 같이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이해했습니다. 가치 실재론(무어)에서는 가치들이 객관적이고 비자연적인 실재이기 때문에 가치판단의 진위여부는 객관적 기준에 의해 판단 가능하다고 이해했습니다. 두 입장 모두 가치판단에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5. 공리주의자인 시즈윅과 무어 모두 행복과 선을 동일 개념으로 보고 있는겁니까? 교재에 혼합하여 쓰고 계신것같아 여쭙니다 5.도덕규범은 직관을 통해 파악되는 형이상학적 실재로 환원된다. 로스에 해당되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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