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04월 24일 15시 36분
- 조회수
- 243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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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주희 또한 ‘마음의 본체는 성’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때 성은 천리를 품수한 본연지성입니다. 따라서 “마음의 본체가 성이고, 성은 곧 리이다.”라는 문장을 그것이 사용된 맥락에서 떼어내어 보면 양명의 주장인지 주희의 주장인지 알 수 없습니다.
2. 주희에게 있어서 심은 천리인 성과 기의 결합체이고, 양명에게 심은 그 자체 성이고 천리입니다.
3. 주희에 의하면, 사단을 확충한다는 것은 사덕을 근본으로 하는 사단이 마음에 나타날 때, 그것을 잘 살피고 보존 ∙ 실현함으로써 사단의 근본인 사덕이 마음에서 온전히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이 또한 기본적으로 사단 확충을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4. 네.
▒▒▒▒▒▒ [정미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 동양 질문 -
1)
"마음의 본체가 '성'이고 '성'은 곧 리이다." 이 문장은 양명의 입장에만 해당되는 것인가요? '성'은 곧 리이다. 이 부분이 주자라고 여겨질 수 있다 생각이 들어 질문합니다!
이 문장이 양명에만 해당되는 입장이 맞다면, 양명 심체에 대한 입장 중 "심체는 곧 성(性)이다."라는 것에 근거해 보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또한 위의 문장이 맞다면 결론적으로, 양명의 입장을 '심=성=리', 주자의 입장을 '심=리+기, 성=리'로 보는 것이 맞나요?
- 한국 질문 -
3)
"사단을 확충해야 사덕이 실현 될 수 있다." 이 문장 이이의 입장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이는 주자의 입장을 계승한 학자로 사단칠정론에 대해 단서설을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사덕이 확충됨으로써 사단이 실현되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저 문장이 이이의 입장이 맞는지에 대한 이해가 잘 안가네요 ㅠㅠㅠㅠ
- 정치 질문 -
4)
교재 P.24에 보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최선의 국가는 지혜로운 인간이 통치하는 국가가 아니라 법이 국가 최고 권력인 국가, 달리 말해서 법이 곧 주권이 국가이다. (이러한 입장은 플라톤과는 달리 인간의 불완전성으로부터 연역된 것이 아니다.)"의 괄호안의 문장 중 인간의 불완전성은 이성적인 능력을 갖춘 지혜로운 인간은 소수로 철인치자를 만들어내기 불가능하다는 플라톤의 입장을 함축한 것으로 보면 되는 건가요?
이상입니다! 항상 좋은 강의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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