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06월 27일 11시 49분
- 조회수
- 14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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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제력 없는 사람은 실천적 지혜도 성품의 탁월성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는 단지 특정 상황에서 무엇이 올바른 행위인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이성적 능력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실천적 지혜는 단지 잘 판단하는 것에만 관련되는 탁월성이 아니라 판단에 따른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탁월성입니다. 그리고 실천적 지혜를 소유한 사람이 성품의 탁월성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는 없습니다.
2. 네.
3. 실천적 지혜는 탁월성, 즉 선한 품성상태로서의 덕이지 지식이 아닙니다.
4. 실천적 지혜와 성품의 탁월성은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성품의 탁월성을 지닌 사람이고,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덕 있는 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최윤경 회원님의 글] ▒▒▒▒▒▒
1. 자제력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실천적 지혜는 갖추었지만 성품의 탁월성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까닭은 그는 올바른 수단을 선택했지만 선에 대한 올바른 욕구를 하지 못했다고 보여서입니다.
2. 성품의 탁월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습관이 필요한데 그렇다면 어쩌다 한 번 중용에 해당하는 선택과 실천을 했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행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아직 실천적 지혜를 갖추지 못했다고 벌 수 있는 건가요?
3. 소크라테스가 지행일치를 주장할 때의 앎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로 볼 수 있나요? 만약 아니라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어떤 개념으로 볼 수 있나요?
4. 소크라테스가 지행일치를 주장할 때의 앎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로 볼 수 있다면, 실천지를 갖춘 사람은 성품의 탁월성을 가진 사람이니까 언제나 중용, 즉 도덕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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