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장자 인시, 도추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07월 04일 21시 43분
- 조회수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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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일체 차별이 없는 자연의 관점에서 천지만물이 지닌 자연적 본성에 따라 천지만물을 보는 것이 인시입니다. 이처럼 일체 차별이 없는 자연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시비의 상대적 분별을 타파하여 만물일체의 관점, 즉 “이것은 저것이며 저것은 또한 이것이니, 저것도 하나의 시비이며, 이것도 또한 하나의 시비이다”라는 관점을 얻게 됩니다.
도추의 추는 문짝이 그것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문짝의 지도리를 말하는 것인데, 장자는 도로 본다는 것은 곧 원의 중심에서 만물을 보는 것이고, 그렇게 보면 이쪽과 저쪽의 분별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 [송미정 회원님의 글] ▒▒▒▒▒▒
장자
진지에 이르는 길 부분에
이명, 인시, 도추, 양행 등의 설명이 나와있는데.
여기서 인시와 도추 개념이 잘 와닿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용문에서 인시라는 것이 인할 인, 이것 시 인데 이 한자가 왜 이것 저것 모두 시비이다(옳고그르다) 로 이어지는 것인지 모르겠고,
다음 문장에서 저것과 이것이 그 짝을 얻을 수 없는 것을 도의 지도리 라고 한다 하는데...
도추란 여기서 추가 지도리 추 인데 지도리라는게 본질 맞나요?
그리고 저것과 이것이 그 짝을 얻는다는게 무슨말인지 모르니까 이게 왜 지도리로 연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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