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07월 10일 21시 16분
- 조회수
- 12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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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비자발적 원인을 논하고 있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해당 부분에 기술된 ‘합리적 선택 안에 있는 무지’는 보편적인 것에 대한 무지입니다. 그런데 합리적 선택이 올바르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앎뿐만 아니라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앎 또한 요구됩니다. 따라서 ‘보편적인 것에 대한 무지 = 합리적 선택 안에 있는 무지’를 ‘합리적 선택 안에 있는 무지는 오직 보편적인 것에 대한 무지일 뿐이다’로 이해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2. 두 민주주의는 민주적 정치 과정과 관련하여 강조점이 다릅니다. 대의민주주의는 시민 각자는 나름의 선호를 가진다는 관점에서 대표자에 의한 시민 선호의 결집과 선호들 간의 조정 및 거래를 강조하는 반면, 심의민주주의는 시민의 특정한 선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미리 전제하지 않으며,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합리적 논의를 통해 기존 선호의 변경 및 선호의 형성이 가능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의 선호 혹은 집단적 의사 결정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김예은 회원님의 글] ▒▒▒▒▒▒
W에서 2018 강의 수강중에 질문이 되어 남기게 되었습니다.
1) 보편적인 것에 대한 무지 = 합리적 선택 안에 있는 무지를
동의어로 봐도 되는 게념인가요?
2) 기출 강의 수강중 심의민주주의의 특징으로 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선호를 결집함으로써 집단적인 정치적 의사를 형성해나가는 과정이다. 라고 해주셨는데 선호변경민주주의를 통해 결국 하나의선호를 이끌어내기에 결집이고. 이부분은 대의 민주주의와 공통점으로도 볼수있을까요?(대의민주주의:선호집약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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