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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8년 07월 25일 14시 59분
조회수
183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발적 행위의 동기로서의 분노와 욕망을 논할 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러한 행위가 악덕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악덕은 행위자의 책임이기 때문에 자발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자제력 없음 때문에 분노와 욕망으로 말미암은 행위의 비자발성 혹은 자발성 여부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직접적으로 말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에 대해 무엇이라 단언하는 것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하지만 앞의 논의를 결과를 자제력 없는 행위에 적용하여 자제력 없는 행위를 자발적 행위로 결론 내리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본 주장들을 고려할 때 충분히 타당한 결론이라고 생각됩니다. 2. 말씀하신 ‘분배적 정의의 원리’는 일반적인 용어로서, 이 용어로 지칭되는 많은 분배 정의 원리가 존재합니다. 공리의 원리 또한 공리주의에서 사용하는 분배 정의 원리입니다. 노직이 말하는 정형화된 비역사적 이론을 대표하는 것이 공리주의의 분배 정의 원리, 즉 공리의 원리이고, 노력을 의해 분배와 같은 분배 정의 원리가 정형화된 역사적 이론에 속합니다. 그리고 노직은 롤즈가 정의론에서 전개한 이론을 정형화된 비역적 이론으로 봅니다. ▒▒▒▒▒▒ [박채연 회원님의 글] ▒▒▒▒▒▒ 두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1. 7,8월 문풀강의 아리스토텔레스 문제 25번에서 자발적 행위 중 분노나 욕망으로 말미암은 행위와 자제력 없음 중에서 분노와 욕망에 관한 자제력 없음의 근거를 동일하게 보아도 무방할까요? 둘 다 내적인 품성상태에 대한 책임에서 비롯되니까 자제력 없음 또한 자발적 행위이므로 책임을 지고 비난 받아야 할 행위로 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2. 노직 관련 질문입니다. 노직이 분배와 소유의 정당성을 얘기하는 부분에서 자신을 '비정형화된 역사적 이론'으로 주장합니다. 그리고 공리주의를 '정형화된 비역사적 이론'으로 분류하고 분배적 정의의 원리를 '정형화된 역사적 이론'으로 분류하는데 여기서 분배적 정의의 원리에 해당하는 것을 롤즈의 이론으로 저는 예시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노직이 롤즈라고 직접적으로 명시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노직은 또한 롤즈를 정형화된 비역사적 이론으로 비판한 점을 보았습니다. 그럼 노직이 정형화된 역사적이론이라고 비판한 부분은 소유와 분배에 관한 것이며 정형화된 비역사적 이론으로 비판한 부분은 롤즈의 원초적입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각각 다른 측면에서 비판한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이 점이 궁금합니다. 질문이 길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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