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교수님 먼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인간의 최고덕은 신에 대한 사랑이고, 이는 인간의 의지를 항상 신으로 향하게 하는 내적인 힘입니다. 요컨대 신에 대한 사랑이 곧 덕입니다. 이러한 덕은 인간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 중에서 존재와 사랑의 참다운 질서에 반하는 사랑은 덕이 아닙니다. 그것은 악의 근원입니다. ▒▒▒▒▒▒ [김보라  회원님의 글] ▒▒▒▒▒▒ 교수님 먼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름아니라 아우구스티누스의 자유의지 내부의 사랑과 덕의 관계에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사랑은 자유의지의 심층적 요소로 자유의지를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고 덕은 자유의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내적인힘으로 덕의 본질은 사랑(신애대한사랑)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요. 그럼 자유의지의 심층적요소인 사랑이 어떤 지속적 훈련거쳐 항상 신을 사랑할때 덕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심층적 요소인 사랑 그 자체가 덕인 건가요? 심층적 요소인 사랑은 신을 욕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덕이 될 수 있나요? 아니면 덕은 심층적요소인 사랑과 다른 의지내의 능력을 잘 발휘한상태고 그 본질인 사랑은(심층적요소인 사랑과 다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