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흄, 맹자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08월 21일 22시 36분
- 조회수
- 16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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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쾌락과 고통의 감정 혹은 그로부터 비롯되는 정념’이라는 의미로 서술되어 있는 답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덕의 기초인 도덕감은 ‘쾌락과 고통이라는 1차 인상 혹은 근원적 인상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시인과 부인의 감정’입니다.
2. 배움의 목표를 도덕적 자기 완성에 두지 않고, 배움을 인작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한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사람은 종신토록 하늘을 도를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작을 유지하기 위해 천명에 반하는 행동 또한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 맹자의 주장입니다.
▒▒▒▒▒▒ [장서현 회원님의 글] ▒▒▒▒▒▒
1
흄에서,
도덕적 행위의 동기, 도덕의 기초, 도덕적 가치 등 도덕과 관련된 것들의 동기, 원인은 반성인상(정념, 도덕적 시인과 부인의 감정)으로만 말해야 정확한 것이 아닌가요??
예시 답안들을 읽어보면 쾌락과 고통의 감정 혹은 그로부터 비롯한 정념이라는 의미로 서술되어 있어서 쾌락과 고통 그 자체인 근원적 인상만으로도 원인에 해당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2
맹자 18번 제시문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첫줄에 제시된 천작, 인작에 대한 글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부분이, 맹자 원문을 찾아보니
옛사람들은 하늘의 작위를 닦음에 사람의 작위가 따라왔다. 요즘 사람들은 하늘의 작위를 닦아서 사람의 작위를 요구한다. 사람의 작위를 얻으면 하늘의 작위를 버리는데, (이는) 미혹됨이 심한 것이다. 결국에는 반드시 (사람의 작위도) 잃게 될 뿐이다.
이렇게 나와 있었는데요,
옛사람들은 하늘이 내려준 벼슬을 닦으니 자연스럽게 인작이 따라왔는데, 요즘 사람들은 하늘이 내려준 벼슬인 인의를 즐겁게 행하고 싫증 없이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그 자체로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인작을 얻기 위해 수단적으로 얻는 점을 비판한 부분인건가요?? 그래서 인의를 본질, 근본으로 삼지 않는 태도는 예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 절도와 조화에 맞지 않게 되어 인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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