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에피쿠로스의 부정의에 대한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5년 04월 06일 23시 27분
- 조회수
-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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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에피쿠로스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쾌락이고, 다른 모든 것은 쾌락 획득에 도움이 되는 한에서 가치를 가집니다. 따라서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며 고정불변의 내용을 지닌 덕이나 정의는 없습니다. 불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자체로 불의한 것은 없습니다. 어떤 것에 대해 불의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그것이 쾌락이 아니라 고통을 결과적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상황이 변하여 그것이 쾌락을 가져다 준다면, 그것은 선한 것 혹은 정의로운 것으로 판단되게 됩니다.
2. 스토아학파에게 있어서 정의와 부정의를 구분하는 궁극적 기준은 자연법이고, 자연법은 영원불변하는 법이므로, 에피쿠로스학파와는 달리 스토아학파에게는 자연법에 입각해 형성되는 정의와 부정의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 [조아라 회원님의 글] ▒▒▒▒▒▒
교재 79p 원문에 "불의는 본래 나쁜 것이 아니다. 불의가 나쁜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나쁜 행위들을 처벌하도록 지명된 사람들을 피하지 못하리라는 공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때문이다" 고 나와있습니다. 그 자체로 바람직한 본래적 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부정의 역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공포심으로 인해 생겨난 것인가요? 부정의에 대한 정의(?)가 궁금합니다.
이와 더불어 12년 기출에 나온 부정의에 대한 에피쿠로스와 스토아(기출은 에픽테토스 원문으로 나왔습니다)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항상 열정적인 수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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