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10월 10일 13시 09분
- 조회수
- 242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이성이 아예 계발되지 않은 아주 어린 아동의 경우에는 도덕적 행동의 반복을 통한 습관화를 도모해야 하지만, 이성이 계발되기 시작하여 불완전하나마 작동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도덕적 습관의 형성을 위한 교육은 합리적 이해를 동반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유의 습관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도덕적 이성 혹은 도덕적 합리성과 자율성 또한 고양되게 됩니다.
2. 롤즈의 원문을 인용하겠습니다.
“차등의 원칙의 위반은 확인하기가 더욱 어렵다. 이러한 원칙이 충족되었는지에 관해서는 합당하면서도 넓은 영역에 걸치는 대립적인 견지들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그 원칙이 일차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제도나 정책에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밑줄 친 부분이 이유의 핵심입니다.
3. 질문의 요지와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좀더 구체화하여 올려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네. 성리학이 주장하는 성격을 지닌 리의 실재성을 부정합니다.
▒▒▒▒▒▒ [박성재 회원님의 글] ▒▒▒▒▒▒
1. 피터스는 타율적, 인습적 도덕성 단계에서 합리적, 자율적 도덕성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린 시절에는 이성이 계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바람직한 도덕규칙, 도덕적 행동을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습관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도덕교육의 역설 해소 논리에서 보면 습관은 이성의 참여가 배제된 기계적 반복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포함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이성이 계발되지 않은 아동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것인가요?
2. 시민불복종 정당화 근거에서 차등의 원칙이 제외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차등의 원칙이 위배되는 것은 확인하기 어렵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3. 덕교육론에서 목적론적 관점을 부활시키는 것과 덕의 배경인 실천, 서사, 전통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목적론적 관점을 부활시킴으로서 공동체의 전통, 역사,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것이 덕의 배경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4. 정약용은 만물의 보편적 리 또는 주재자로서의 천리를 부정한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리의 소당연 뿐만아니라 리의 소이연의 측면도 부정한 것인가요?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