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칸트, 니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8년 10월 17일 18시 41분
- 조회수
- 11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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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1. 선의지란 오직 옳음만을 의욕하는 의지, 달리 말해서 의무만을 의욕하는 의지입니다. 따라서 선의지의 선이라는 가치의 근원은 옮음, 즉 의무입니다. 요컨대 칸트에게 있어서 선은 토대는 옮음으로서, 옮음은 선의 존재 근거입니다.
2. 네.
▒▒▒▒▒▒ [송미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많은 질문들에도 하나도 빠짐없이 친절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과 좋음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도덕의 영역에서는 동의어로 사용됩니다.
공리주의에서 옳음의 의미는 좋음에 의해 규정되는 것으로, 좋음과 옮음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덕 윤리학에서도 좋음과 옳음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덕 윤리학에 따르면, 옳음은 덕이 바탕이 되는 공동체의 선에 근거하여 그 의미가 확정되는 것입니다.
원리중심윤리학 중 칸트의 의무론에서도 좋음과 옳음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라고 답해주셨는데요!
좋음과 옳음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 즉 좋음(선)에 기반하여 옳음이 도출되는데,
학자들마다 선의 기준이 다르고 그 다른 기준에 의해 각기다른 옳음의 기준이 도출되는 맥락으로
잘 이해하였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 칸트는 좋음과 옳음을 동일시했다고 봐도 되지 않나요?
제가 생각해봤을 때는 칸트는 그 행위가 옳다는 이유로 그 행위를 해야한다고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선의지의 개념에서도 어떠한 다른 의도도 없이 단적으로 어떤 행위가 옳다는 바로 그 이유만으로 그 행위를 의욕하는 의지, 즉 실천이성에 의해 확립된 의무만을 의욕하는 의지.
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 옳다 → 선이다 ] = > 해야한다
그게아니면
◇ 옳음에 기초하여 선이 확립되고 이 선에 기초하여 옳음이 확립된다고 보아야할까요?
+
2. 그리고 니체의 죄의식의 기원에서
신을 매개로 한 부채의식 및 내면적고통의 도덕화라고 합니다.
여기서 내면적 고통이란 내면화한 공격충동이 자기 스스로에게 불러일으키는 고통을 말하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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