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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소크라테스, 플라톤 강의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9년 01월 08일 19시 39분
조회수
102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립니다. 1. 소크라테스, 플라톤도 이성 활동에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이성을 완전하게 함으로써 인간은 그와 같은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절대적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두 사상가는 인간의 이성을 영혼 안에 있는 신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이들의 신념으로서, 두 사상가는 그러한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적 방식으로 엄밀하게 입증한 적이 없습니다. 2. 이데아는 모든 존재자들의 존재 근거이고, 좋음의 이데아는 이데아들 중에서 최상의 이데아입니다. 따라서 좋음의 이데아는 모든 존재자들의 궁극적인 존재 근거입니다. 좋음의 이데아가 인식의 가능 근거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존재자의 목적은 곧 그것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모든 존재자의 목적은 자신들의 고유한 좋음(선)입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고유한 좋음이 실현되어 있는 상태가 곧 그 존재의 본질입니다. 어떤 것에 대한 참된 인식은 그 대상의 본질에 대한 인식이고, 그 대상의 본질은 그것의 고유한 좋음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항상 그것의 고유한 좋음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그 대상을 인식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대상이 고유한 좋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개별적인 좋음의 근원은 좋음의 이데아입니다. 따라서 좋음의 이데아는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 [민수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윌비스임용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강의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올리는 게시판이 따로 없어서, 칼리폴리스 사이트에 질문을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 제가 여쭤보고 싶은 점은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1. 강의 내용을 토대로 제가 이해한 것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을 이성으로 보고, 이성은 진리에 대해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인데요. 감각, 지각을 통한 인식에는 오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리를 인식할 수 없다고 본 것은 이해가 가는데, 이성은 그럼 그러한 오류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인지, 이성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불필요한 질문이지만 혹시 답변해주실 수 있나요?.... ㅠㅠ 2. 플라톤이 말하는 '좋음의 이데아'의 성격에 대한 질문인데요. 좋음의 이데아는 존재의 근거이자 인식의 근거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때 저는 존재의 근거와 인식의 근거는 연결되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였는데요. 좋음의 이데아가 개별 존재자들이 존재할 수 있는 존재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그 개별 존재자들이 인식의 대상으로서 존재할 수 있고 따라서 좋음의 이데아는 인식의 근거로도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해해도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인식의 목적이 본질에 대한 파악에 있기 때문에 존재의 근거인 좋음의 이데아가 인식의 근거가 된다고 보아야 하나요? 좋음의 이데아가 인식의 근거가 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는 게 바람직한 것인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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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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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진의 댓글

민수진 작성일 2019-01-08 20:13:14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