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9년 01월 08일 19시 50분
- 조회수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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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예를 들어 도토리는 여러 조건이 충족되면 상수리나무가 됩니다. 이 사례에서 상수리나무는 도토리의 현실태 혹은 완성태이고, 도토리는 상수리나무의 가능태입니다. 가능태인 도토리가 다른 종류의 나무가 아니라 오직 상수리나무로만 되는 이유는 도토리는 상수리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성만을 본성적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완성되는 성품의 탁월성의 가능성을 본성적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가능성을 자연적 탁월성이라 합니다. 인간은 자연적 탁월성을 본성적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의 완성태인 성품의 탁월성을 지닐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해서 만약 인간이 자연적 탁월성을 본성적으로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인간은 결코 성품의 탁월성을 지닐 수 없습니다. 성품의 탁월성이 본성에 반하여 생겨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 [조현지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아리스토텔레스 강의를 듣다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보충자료 p.10 <성품의 탁월성>부분에서
“성품의 탁월성은 본성적으로 생겨날 수 없으며, 또한 본성에 반하여 생겨날 수 없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본성에 반하여 생겨날 수 없다는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인간이 최고선을 본성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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