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스토아학파 재질문
- 작성자
- 김유나
- 등록일
- 2019년 01월 11일 20시 15분
- 조회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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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이 타락한 상태에서의 정념들(슬픔, 공포, 욕구, 쾌락)은 비이성적이며 동요의 원인이자 정신의 방해물이라고 말한 부분을 보고
세계를 비이성적으로 해석하는데서 발생한 정념들은 선한 상태 즉 행복한 상태를 방해하므로 제거되어야 할, 벗어나야 할 대상임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양윤리학사 179p에
'만일 우리가 이러한 필연성을 인정한다면 ~ 자연과 일치하는 삶을 살 수 있으며 모든 쾌락과 고통이 자연의 계획의 일부로 등장한 것임을 깨닫고 이들을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를 보니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세계에 대한 비합리적인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정념은 제거되어야 하지만
세계에 대한 합리/비합리적인 판단과는 아무 상관 없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쾌락과 고통도 있다고 보나요? (예를 들면 지나가는 사람이 뜬금없이 나를 때린다던가..로 부터 오는 고통)
이렇게 이해하지 않으면 제거되어야 할 쾌락과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쾌락이 구분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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