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는 모두 행복으로 최고선으로 봅니다. 그런데 행복의 성격이 다릅니다. 에피쿠로스학파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쾌락이고, 쾌락이란 신체에 어떠한 고통도 없고, 정신에 어떠한 불안도 없는 영혼의 평정상태, 즉 아타락시아입니다. 반면에 스토아학파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쾌락과 같은 비이성적인 정념이 이성과 덕의 힘에 의해 완전히 제거된 부동심의 상태, 즉 아파테이아입니다. 따라서 "스토아와 에피쿠로스 모두 최고선으로 행복(쾌락)을 주장하지만 그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라고 서술하시면 안 됩니다. ▒▒▒▒▒▒ [김유진  회원님의 글] ▒▒▒▒▒▒ 스토아와 에피쿠로스의 최고선이 스토아 : 행복 / 아파테이아 에피쿠로스 : 쾌락 / 아타락시아 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과 쾌락은 같은 말 아닌가요? 만약 서술형에 나왔다고 가정하고 작성할때 "스토아와 에피쿠로스 모두 최고선으로 행복(쾌락)을 주장하지만 그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 "이렇게 쓰면 틀린 문장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