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상덕(常德)은 도의 현묘한 공능, 즉 도의 덕을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이처럼 상덕(常德)은 도 그 자체의 성격과 관련되어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인간의 덕을 논할 때에 노자는 상덕(上德)과 하덕(下德))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논합니다.
상덕(常德)과 상덕(上德)은 관련되는 주체에 따라 구분되는 개념이지만, 실제로는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상덕(上德)은 도가 인간에게서 온전하게 현현한 것으로서, 도와 합일한 사람이 소유한 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도와 합일해 있다는 것이고, 인간으로서 도의 덕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덕(上德)을 소유하는 것과 상덕(常德)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구분되는 것이 아닙니다.
2. “상인은 유위이지만 작위가 없으며, 하의는 유위이지만 작위가 있다”라는 구절에서 유위는 무위와 대비되는 개념이 아니라, 행위함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개념입니다. 무위와 대비되는 개념은 작위입니다.
▒▒▒▒▒▒ [지택수 회원님의 글] ▒▒▒▒▒▒
노자의 인간의 덕에 대한 구분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질문1. 항상된 덕(常德)과, 상덕(上德)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궁금합니다.(혹 둘이 같은 것인가요)
질문1-1. 인간이 추구해야하는 것은 항상된 덕(常德)과 상덕(上德)중 무엇인가요?
질문2. 유위이지만 작위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위가 없다는 것이 곧 무위인 것이 아닌가요?
보충자료 프린트 3페이지 두번째 인용문에서 "상인은 유위이지만 작위가 없으며, 하의는 유위이지만 작위가 있다"는 구절도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같은 페이지 아래에서는 다시 "상덕(上德)이란 도에 합치되는 완전히 무작위 무욕한 덕으로서"라고 나와있어 더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