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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9년 05월 01일 19시 15분
조회수
21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주희의 이일분수설에 따르면, 인간을 포함한 만물은 이일, 즉 태극(천리)를 완전한 형태로 각각 품부하여 지니고 있고, 그렇게 품부한 것은 그것들의 본연지성을 이룹니다. 그래서 주희는 마른 나뭇가지에도 건순오상의 덕이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본연지성은 언제나 기질에 의탁해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개별자들이 지닌 기질의 품질에 따라 그 실현 정도가 결정됩니다. 주희는 인간만이 가장 청수한 품질을 지닌 반면, 비인류 존재는 매우 탁박한 기질을 지닌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는 수양하여 성인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인간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 [배채운 회원님의 글] ▒▒▒▒▒▒ "사람과 만물이 생겨남에 각각 부여받은 바의 理를 얻음으로 인하여 건순 오상의 덕이 되었으니 이른바 성이다." 중용의 천명지위성에 대한 주희의 해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성이라 함은 건순오상의 덕이라 하는 본연지성을 말하는 것이고, 인간과 만물 모두 본연지성을 선천적이고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여쭤 보고 싶은 것은 '마른 나뭇가지에도 건순오상의 덕이 있다는 말' 그러니까 짐승과 식물등의 사물들이 건순오상의 덕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인간과 그 외 사물들은 그 본성은 같으나 그 기질이 차이로 다름이 생기니, 애초에 인의예지를 실현능력이 없는 사물들이 그것을 품부하고 있다는 것은 그냥 허울뿐이라고 봐도 무방할까요? ------------------------------------------------------------------------------ 장자사상에서 기와 도의 관계를 알고싶습니다. 교재에 나온 책에대한 설명으로서 만물과 소통할 수 있는 근거이자 우주의 천태만상을 유발하는 일종의 생명력, 모든 존재의 일원적 근원이자 만물일체의 존재론적 근거 등으로 표현되어있는데 그렇다면 장자는 기와 도를 존재론적으로 같은 것으로 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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