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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의 존재역량증대하는것과 관련해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19년 07월 28일 17시 23분
조회수
13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1. 존재 역량이란 무엇인가? 존재 역량이란 신체 역량과 정신적 역량을 포함하는 개념으로써, 실체를 원인으로 하여 형성된 양태들이 세계에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는 힘, 즉 실존 역량입니다. 2. 인식과 존재 역량의 증대 사이의 관계는? 존재 역량의 증대란 자신을 보존할 수 있는 힘의 증대를 의미하며, 또한 세계에 대한 나의 능동적 작용력의 증대를 의미합니다. 즉, 존재 역량이란 세계에 대한 나의 능동적인 작용력을 일컫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고대인은 자연이 가하는 작용에 수동적으로 순응하며 살았습니다. 반면에 현대인은 자연을 이용하여 자연을 자신의 필요에 맞게 변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의 작용력을 능가하는 작용력을 현대인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대인과 현대인의 작용력의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자연 세계에 대한 인식의 소유 여부입니다. 현대인은 세계의 운동, 변화에 대한 보다 타당한 인식을 소유함으로써 자연을 지배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자연의 작용에 맞서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는 힘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고대인은 그러한 인식을 결여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에게 가해지는 자연의 힘에 압도당했던 것이고요. 이처럼 존재 역량의 크기와 인식의 크기는 비례합니다. 3. 수동적 기쁨은 어떻게 가능한가? 달리 말해서 참된 인식을 가지지 못하는데 어떻게 존재 역량이 증대하는 변용이 가능한가? 감정은 존재 역량의 변용을 나타나는 개념이고, 기쁨은 존재 역량의 증대라는 변용을 지시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변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생겨날 수 있습니다. 첫째, 나의 존재 역량이 증대하는 변용이 나의 본성을 원인으로 하여 생겨나는 경우입니다. 이때 나의 변용은 나의 능동적 활동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이 변용은 능동적입니다. 둘째, 나의 존재 역량이 증대하는 변용이 외부의 다른 존재를 원인하여, 달리 말해서 다른 존재의 작용에 의해 생겨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나에게 작용을 가하는 외부 원인의 본성과 나의 본성이 우연히 일치함으로써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변용에서 나는 작용을 받는 자이지 작용하는 자가 아니므로, 이 변용은 수동적인 것입니다. ▒▒▒▒▒▒ [김규호 회원님의 글] ▒▒▒▒▒▒ 강의내용과 보충자료15페이지에 보면 우리의 존재를 보존하고 완전하게 하는 즉 우리의 존재역량을 증대하는것이 인식이라고 나와있는데. 이렇게 존재역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인식이라고 결론이 나온이유가 기쁨이라는 인간의 역량의 증대를 나타내는 감정의 개념에서 나오는것인가요? 만약 이 개념에서 인식이 존재역량을 증대시키는 것이라는 것이 나온다면 의문점이 있습니다. 강의하신것에 따르면 기쁨은 수동적 기쁨과 능동적 기쁨이 존재한다고 하셨는데 수동적 감정은 타당한 인식을 갖추지 못한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쁨은 기본적으로 역량의 증대를 나타내는 개념인데 그 기쁨중 수동적 기쁨같은 경우 참된 인식을 가지지 못한 기쁨이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인식이 존재역량을 증대시키는 것이라면 이 수동적 기쁨이라는 개념은 참된인식을 가지지 않고도 존재역량을 증대시키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설명이 되는건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또한 인식이 왜 존재역량을 증가시키는지도 묻고싶습니다. 느낌은 알것같은데 말로 정확히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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