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서양관련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19년 10월 30일 16시 23분
- 조회수
- 282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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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신에 대한 사랑은 다른 모든 덕의 본질을 이루는 덕이기 때문에 최고의 덕입니다.
2. 덕은 무엇인가를 해 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최고 덕은 우리가 지닌 능력들 중에서 최고의 능력이겠지요. 신을 인식하는 것, 즉 신을 인식하는 능력을 우리를 자유와 행복으로 이끄는 우리가 지닐 수 있는 최고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신을 인식하는 것은 최고덕이 됩니다.
3. 스피노자에 의하면, 우리는 신에 대한 인식을 소유함으로써 완전한 자유와 지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에 대한 인식은 완전한 자유와 지복이라는 인생의 궁극 목적을 실현하는 것과 관련하여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신에 대한 인식은 최고선입니다.
4. 밀은 칸트의 보편법칙의 정식은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결과는 어떠한 사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 결과이다.’라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원리로 봅니다. 달리 말해서 밀은 칸트의 보편법칙의 정식을 ‘모든 사람이 행위를 통해 발생하기를 바라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를 하지 말라.’라는 원칙을 담고 있는 정식으로 해석합니다. 여기서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은 결과 혹은 행위를 통해 발생하기를 바라지 않는 결과란 행위를 통해 생겨나는 사회적 고통을 말합니다.
5. 어떤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지 질문을 구체화하여 올려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 [박성진 회원님의 글] ▒▒▒▒▒▒
1. 아우구스티누스 최고의 덕이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인데요,
질문: 그것이 최고덕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스피노자의 최고 덕은 신을 인식하는 것인데요
질문: 그것이 최고 덕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스피노자에게 최고 선은 신에 대한 인식인데요
질문: 그것이 최고 선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칸트의 의무론의 문제점에 대한 밀의 비판
칸트는 도덕적 의무의 기원과 근거로서 보편적인 제일원리인 보편화 가능성의 원리를 제시한다. 그런데 이 원리는 사실상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결과는
어떠한 사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 결과’라는 주장을 함축하고 있는 원리이다.
이처럼 칸트의 동기주의적 의무론은 결과에 대한 고려를 포함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도덕적 입장이 될 수 없다.
질문: 왜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 결과 인지 궁금합니다.
5. 셀러 13번 / 선의지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부여되어 있는 더 높은 가치를 지향하고자 하는 감정의 선천적 지향과 의식적으로 갖는 의지의 지향이 일치할 때 생겨나는 선의지로부터 나온 행위만이 도덕적 가치를 지닌다.
질문: 예시 답안에서 셸러의 선의지 개념이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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