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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반성적 평형 상태란 정의에 대한 우리의 숙고된 신념 혹은 판단과 추상적인 정의의 원리를 반성적으로 상호 수정함으로써 얻게 되는 사고의 균형점이다."에서 추상적인 정의의 원리란 합의하여 확립한 정의의 두 원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원초적 입장을 구성하는 합리적 개인들이 직관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이러저러한 정의의 원칙을 일컫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정의의 원칙들은 원초적 입장을 구성하는 데 개입하지만, 그것들은 개인들의 도덕적 직관의 산물이기 때문에 합리적 근거를 지니지 않으며, 또한 ‘개인적 직관’의 산물이기 때문에 상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초적 입장을 구성할 때 합리적 개인들은 정의의 원칙과 숙고된 판단들을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둘 사이에 모순이 없는 정합적 원칙을 확립하고자 하는데, 원초적 입장은 그러한 원칙 혹은 철학적 가정들로 구성됩니다. ▒▒▒▒▒▒ [오윤경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공부하다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올해 문제풀이 해설 관련 이론에 "원초적 입장은 철학적 가정들의 총체이다. 철학적 가정들, 즉 원초적 입장은 정의의 원칙과 정 의에 대한 우리의 숙고된 신념과 판단들 사이의 상호 조정 과정을 거쳐 구성된다. 정의의 원칙과 정의에 대한 우리의 숙고된 판단 사이의 상호 조정 과정에 의해 도달된 어떤 질서 있는 상태를 반성적 평형 상태라 한다. 즉, 반성적 평형 상태란 정의에 대한 우리의 숙고된 신념 혹은 판단과 추상적인 정의의 원리를 반성적으로 상호 수정함으로써 얻게 되는 사고의 균형점이다." 라는 설명이 적혀 있는데요 원초적 입장을 구성한 후 정의의 원칙이 원초적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정의의 원칙에 대한 우리의 숙고된 판단 사이의 상호 조정 과정을 통해 원초적 입장이 구성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