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1. ‘가까운 사람에서 시작하여 먼 타인으로 사랑을 확장해 나간다’라는 것은 인을 실천한다는 말이 지닌 의미를 서술한 것입니다. 충서는 가까운 사람이든 먼 타인이든 간에 우리가 사람을 사랑할 때 어떤 방식으로 사랑할 것인지, 즉 사랑의 실천 방법의 본질을 담고 있는 개념입니다. 2. 제 교재 386쪽 주2)에 풍우란의 입장에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굳이 구분하자면, ‘자기 본래의 진실된 마음을 미루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림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다.’에서 ‘자기 본래의 진실된 마음’이 충에 해당하고, 그러한 마음을 미루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림으로써’가 서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태도에 근거해 이루어지는 충서의 실천, 즉 인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 [송미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공자 질문드립니다. 1. 인의 실천방법이 친소가 있는 사랑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에서 시작하여 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인데, 인의 근본적 실천방법이 충서라는 것은 , 인의 실천방법이 친소가 있는 사랑이긴 한데.. 그 근본은 충서라는 뜻인가요? 2. 더불어 충서개념에서 서는 내가 자기가 하기싫은 일을 시키지 않고, 자기가 이루고 싶은 일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풍우란은 이것을 반씩 전자를 서로 후자를 충으로 구분한 것인가요? 3. 마지막으로 충서란 정리하면 자기 본래의 진실된 마음을 미루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림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각각 충이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고 서가 자기 본래의 마음을 미루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맞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