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실천적 지혜와 성품의 탁월성(도덕적 덕)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즉,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모든 성품의 탁월성을 지닌 사람이고, 성품의 탁월성을 지닌 사람은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제력 없음은 성품의 탁월성을 소유하지 못함으로 인해 생겨나는 현상이므로,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자제력 없는 사람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천적 지혜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그러한 판단에 따른 행위를 이끌어 내는 탁월성입니다. 그러므로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항상 자신이 내린 올바른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자제력 없는 사람은 자신이 내린 올바른 판단에 반하여 행동하는 사람이지요. 따라서 실천적 지혜를 지닌 사람은 자제력 없는 사람일 수 없습니다. ▒▒▒▒▒▒ [윤남수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윌비스임용에서 7~8월 문풀강의로 교수님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복습까지 차곡 진행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문풀강의 교재 중 아리스토텔레서 24번 문제입니다. 실천적지혜를 갖춘 사람은 자제력이 없을 수 없다고 예시답안에도 적혀 있는데, 실천적지혜를 갖춘 것은 지성적인 탁월성만 갖춘 것으로 실천적 지혜를 갖추고도, 의지가 나약해져서 본인이 알고 있는 실천적 지혜로 행위 할 수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