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 재업로드
- 작성자
- 김성경
- 등록일
- 2020년 01월 03일 17시 07분
- 조회수
- 8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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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순자, 칸트 질문드립니다.
<맹자>
1. 403p 윗 원문에서, 두 번째 줄의 ‘명(命)’은 “명(命)에 달려있으므로 군자는 성(性)이라 이르지 않는다.”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 줄의 ‘명(命)’은 “명(命)이지만 본성에 있으므로 군자는 명이라 이르지 않는다.”이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전자의 명은 생명이라고 이해하고, 후자의 명은 하늘의 명령(천명)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순자>
1. 교재 422쪽에 순자가 선악에 대한 결과주의적 입장을 취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순자는 행위의 동기의 선함은 중요시 여기지 않고, 오로지 결과로서 사회질서유지를 낳는지의 여부만으로 행위의 선악을 판단했나요?
2. 순자에 의하면 예는 성인이 제정한 인위적인 행위규범입니다. 일반인들은 그러한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야 한다면, '예'는 우리 마음밖에 외재하는 것인가요? 고자의 의외설에서 '어른이 하라고 하니까 행하는것이지 내 마음안에 의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것과 비슷한것같아서 질문드립니다.
3. 순자 강의 자료 13페이지의 비판논리 2에서 눈과 귀의 비유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ㅠㅠ 혹시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칸트>
1. 이성적 존재자가 경향성의 지배를 받는 경우, 실천법칙의 명령을 받게 되는데, 완벽한 이성적 존재자가 오직 의무에 따라서만 행위하는 경우에도 실천법칙의 명령을 받게 되나요?
2. ‘의지’와 ‘선의지’ 개념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교재 178쪽 지문에 ‘성향과 무관하게 이성이 실천적 필연성, 즉 선으로 인정하는 것, 오직 그것만을 선택하는 능력이 바로 의지이다.’라고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의지’ 개념 안에 이미 ‘선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인가요?
3. ‘준칙’의 뜻이 ‘의지의 동기로 작용하는 원리’라면, ‘의지의 원리’와 ‘준칙’을 비슷한 개념으로 보아도 되나요? 다르다면 두 개념이 구분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4. 감성과 오성이 현상계에 속하고, 이성은 예지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나요?
5. 칸트는 세계를 물자체의 세계인 본체계, 예지계와 이와 대비되는 현상의 세계인 현상계, 감각계로 구분했습니다. 이 때 ‘물자체’를 플라톤의 ‘이데아’와 동일한 개념을 보아도 될까요?
추가로, 질문을 올릴 때 공지를 보니 2020년 수강생으로 질문제한을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 19년도 강의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센터에 문의를 드려보니 강의내용이 년도별로 약간의 변동이 있어 그걸 다 반영하기 어려워 그러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면 혹시 강의 설명과 관련된 질문은 배제하고 내용상 질문만 한다면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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