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스토아 학파 자유론 부분을 복습하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 교재 91p를 보면 '인간의 자유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자신의 내적인 판단과 태도, 행위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자유이다.' 라고 나와 있는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행위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의 부분입니다. 교수님께서 스토아학파의 자유란 내면적 자유라고 하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였습니다. 또한 스토아 학파는 결정론적 세계관인데도 '행위의 선택과 결정'이 자유의 의미에 포함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가령 어떤 사람이 굶주리는 것을 보고(사건) 이에 대해서 우리는 이 사람을 도울 수도 돕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결정론적 세계관에 맞지 않는 것 같고... 혹은 우리가 도울 수 밖에 없다고 결정 되어 있다면 행위의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없는 것인데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책에는 '스토아 학파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뿐이라고 주장한다.' 라고 나와 있는데 /// 정리하자면 행위의 선택과 결정이 어째서 자유의 의미에 들어가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