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키르케고르 불안과 절망에 관한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03월 03일 23시 25분
- 조회수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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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불안은 무한한 자유인 실존이 자신의 스스로 확립한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미래에 대한 무지에서 발생하는 중압감이라는 두 대립하는 감정에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서, 비본래적 실존이 필연적으로 체험하는 비본래적 실존의 근원적 감정입니다. 요컨대 불안은 감정입니다. 반면에 절망은 그 자체 감정이 아닙니다. 절망은 관계의 분열을 지시하는 용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을 알지 못하는 절망, 절망감을 느끼지 않은 절망자가 있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 [박형빈 회원님의 글] ▒▒▒▒▒▒
실존주의 철학자들을 복습하다가 키르케고르의 불안과 절망이 명확히 구분이 잘 안되서 질문드립니다.
다른 실존주의 같은 경우에 불안이 명확히 실존이 되는 데에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겠으나, 키르케고르에게 불안이 본래적 실존과 무슨 연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교재의 원문을 보다가 궁금해진 것인데, 원문에 '절망'이라는 워딩을 '불안'으로 대치해도 어느정도 말이 되는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불안과 절망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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