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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3월 18일 09시 43분
조회수
333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스피노자에 의하면, 타당한 인식이란 타당한 원인을 통한 인식입니다. 관념들 통해 이루어지는 인식에서 타당한 원인을 통한 인식이란 타당한 연역적 인식을 의미합니다. 2종의 인식은 공통 관념으로부터 타당하게 연역된 인식입니다. 따라서 2종의 인식은 타당한 인식입니다. 인식에 있어서 원인과 결과는 연역적 체계를 말한다. 2. 코나투스란 자신의 능력이 미치는 한 자신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본성적 노력입니다. 이러한 코나투스는 모든 양태의 현실적 본질이 되는 것이고, 인간은 양태이므로, 코나투스는 인간의 현실적 본질입니다. 본성과 본질은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3.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생각하시는 바를 좀더 구체화하여 올려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4. 모든 양태의 현실적 본질인 코나투스는 정신을 지니고 있고 따라서 의식 활동이 가능한 인간에게는 욕망으로 표현됩니다. 이런 점에서 욕망은 인간의 본질입니다. 스피노자에 의하면, 정신을 소유한 존재는 인간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의지, 욕구, 욕망은 인간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5. ‘타당한 원인으로 되어있는 어떤 것이 우리 내부 또는 외부에서 발생할 때’에서 ‘내부’는 우리의 정신과 신체를 말하는 것이고, 외부는 우리의 정신과 신체의 활동이 일어나는 외부 세계를 말합니다. 우리의 정신와 신체, 그리고 그들의 활동이 일어나는 외부 세계에 어떤 결과가 생겨나고, 그러한 결과의 본성을 그것의 원인인 우리의 본성만에 의해서 명석판명하게 인식할 때 우리는 능동적 상태에 있다는 것이 152쪽 인용문이 주장입니다. 6. 제가 원문을 인용하면서 용어를 누락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의 정확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관념은 오직 정신에게만 관계되는 한에 있어서의 감정과 개념상으로만 구별될 것이다.” 7. 네. 능동적 기쁨입니다. 8. 스피노자에 의하면, 제2종의 인식(2종지, 이성지)과 제3종의 인식(3종지, 직관지)는 모두 이성의 사유 활동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원문의 ‘인식’은 제2종의 인식과 제3종의 인식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 [강효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유익한 강의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스피노자에 대해서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질문을 하고자 하는데....ㅠㅠ 한 번에 올려서 질문이 총 8가지입니다...nn 항상 감사드립니다~! 1) p.147 인식의 종류에 대한 질문입니다. 교재에 제 2종지의 인식은 타당한 인식이라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 제 2종지의 인식의 한계는 본질에 대한 인식을 불가능하고 참과 거짓만을 판별할 수 있는 인식이라 하셨는데 타당한 인식은 원인에서 결과의 본성이 들어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2종지의 인식이 타당한 인식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2) 코나투스와 관련한 질문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자신의 능력을 통해 할 수 있는 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러한 본성의 노력이 코나투스로 코나투스는 이를 실현하는 현실적인 본질이라고 이해했는데, 인간의 본성을 그냥 코나투스로 보아도 무방할까요? 더불어 본성과 본질이 같은 말이라고 보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3) 필연적 세계관에서 어떻게 인간은 존재하고자 하는 본성이 도출이 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필연적인 인과적 세계관과 ‘존재 하고자 하는 욕구’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4) p.150 코나투스의 용어와 관련된 질문인데, 욕구를 의식하는 한에서 욕망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의식하는 것으로 욕망이 사람의 본성으로 보는 건가요? 욕구와 욕망의 차이점은 욕망은 사람, 욕구는 사람이외의 양태 전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5) p.152 마지막 원문에서 “타당한 원인으로 되어있는 어떤 것이 우리 내부 또는 외부에서 발생할 때,~~~” 이 부분에서 능동적 감정은 나의 내부에서만 발생하는 것 아닌가요? 외부에서도 일어나는 건가요? 6) p.154 마지막 원문에 수동적인 감정은 혼란한 관념으로 “오직 정신에게만 관계되는 한에 있어서의 감정과 구별될 것이다”라는 말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ㅠㅠㅠ 정신에게만 관계되는 한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ㅜㅜ 7) p.158 마지막 원문에서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을 설명할 때 “자기 자신과 자기의 정서를 뚜렷하고 명확하게 인식하는 사람은 기쁨을 느끼며~~” 이 부분에서 나오는 기쁨은 능동적 기쁨인가요? 8) p.160 원문에서 “정신은 이성적으로 사유하는 한 인식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을 추구하지 않고, 인식에 도움이 되는 것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자기에게 유익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그런데 정신은 타당한 관념을 가지고 있는 한에 있어서만, 또는 이성적으로 사유하는 한에 있어서만 사물에 대하여 확실성을 가진다.” 이 부분에서 정신의 이성적 사유가 제 2종지이고, 정신은 타당한 관념을 가지고 있는 한에 있어서만이 제 3종지에 해당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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