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쇼펜하우어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강효경
- 등록일
- 2020년 03월 31일 20시 29분
- 조회수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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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쇼펜하우어에 대한 질문인데 질문이 많아 한꺼번에 올립니다 ㅠㅠ
항상 유익한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
세계의 단일 본질인 의지가 드러남으로써의 삶에의 의지는 객관화된 의지라고 하였는데 객관화된 의지가 인간이 되는건가요?
2)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의지로서의 세계의 관련성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그냥 의지를 본질로 삼는 인간의 인식 주관에 의해 표상된 세계가 표상으로서의 세계인거 맞나요?
3)
인간의 본질이 의지이므로 이성 역시 의지의 산출물이 되는 것 맞나요?
4)
심미적 관조의 한계는 예술 활동이 인간의 일회적 사건, 즉, 매일 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므로 순간적으로만 해방시켜준다는 것이 맞나요?
또, 세계의 사물들의 있는 그대로의 본질을 본다는 것이 의지의 세계를 인식한다는 것이 맞나요?
5)
의지의 부정으로서 “무”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세계의 모든 본질인 의지를 폐기한다면 남는 것은 “무”이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는데 제가 이해한 것이 맞나요?
6) 그렇다면 교재 p.277에 인간이라는 유한한 존재의 본성이 실제로 “무”라는 것은 원래 인간의 본성인 의지는 부정했어야만 했던 것인가요?
고통해방방법에서 보면 참된 실상을 보고 “무”임을 깨달아 고통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7)
교재 p.277 동정심에 대한 각주에 자아가 타자에 관여할 수 있는 것은 타자의 고통으로 제한된다고 했는데, <윤리적 이기주의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비판>에서 “오직 순수하게 타인의 행복을 목적으로~” 이 말이 왜 도출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 동정심은 타자의 고통을 제한하는 영역에서만 타자에게 관여되는 것인데 이 것이 왜 자기희생적인 것까지 이어지나요?
8)
“개별화의 원리”는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참된 세계라고 생각해서 도출해낸 원리인가요?
9)
객관과 주관이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주관은 “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데 객관이라는 말을 잘 모르겠어요. “의지의 객관화”, “의지의 직접적인 객관성”이라는 말 역시 어떤 것을 뜻하나요?
10)
고통해방방법에서 금욕 후 동정심으로 윤리적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맞나요? 우선 금욕을 통한 의지의 부정으로 실상이 “무”임을 깨닫는 것, 즉 의지로서의 세계를 자각하고 이는 동정심의 가능 근거로 되는 것이 맞나요?
11)
마지막으로, 물자체로서의 의지는 삶에의 의지랑 같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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