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노유리
- 등록일
- 2020년 05월 05일 17시 53분
- 조회수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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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수님 지난 번에 칸트의 윤리는 보편적인 의무의 이행만을 강조할 뿐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실제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에는 관심이 없는 윤리라고 하셨는데
칸트의 사형제에 대하여 인간은 자율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자율적 판단 능력과 행위능력을 가졌으므로 그가 저지른 살인에 대하여 사형으로 책임지는 것이 존엄한 인간으로 대우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살인은 따지고 보면 보편적인 의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적 경향성 욕구능력의 객관으로 인해 우리의 의지를 규정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선의지에 따라 행위했을 때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고려하지 않지만
선의지가 아닌 자연적 경향성이라던지 다른 불순한 동기로 행위하였을 때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이성적인 인간으로서 대우하는 것이죠??
2. 불교 원효 화쟁사상부분에서 일심의 이문,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은 원융회통하여 일심을 이루지만 중관학파는 심진여문에 유식학파는 심생멸문에 바탕을 두고 서로 다른 시각에서 자신만이 진리라고 주장하여 다양한 쟁론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원효의 관점에서 중관과 유식학파는 일심의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무명에서 비롯하여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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