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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4~5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5월 05일 21시 36분
조회수
30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도덕의 성격에 대한 칸트의 관점과 인격의 성격에 대한 칸트의 관점을 구분하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칸트의 윤리학은 의무주의적이고 형식주의적인 성격을 갖습니다. 즉, 칸트의 윤리학은 우리에게 행위의 객관적 결과를 고려함 없이 보편성과 필연성을 지닌 의무만을 그 자체로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윤리학입니다. 이로 인해 칸트의 윤리학은 행위의 객관적 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칸트에게 있어서 인간을 존엄한 존재로 여겨 존중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를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그의 판단과 선택을 존중함을 의미합니다. 물론 흉악 범죄자는 의무 이외의 다른 동기에 의해서 흉악 범죄를 저질렀을 것입니다. 칸트에 의하면, 그와 같은 동기에서 범죄를 저지른 주체는 현상계에 속하는 자아입니다. 그런데 흉악 범죄자가 인격이라면, 그는 현상계에 속하는 자아뿐만 아니라 입법적 이성과 자율성을 지닌 초월적 자아 혹은 예지계의 자아를 소유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흉악 범죄자가 인격이라면, 그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참여하여 자율적으로 확립한 사회의 법에 따라 처벌받기를 원할 것입니다.(이 때 처벌받는 대상은 현상계의 자아입니다.) 흉악 범죄자에 대한 사회의 처벌은 이처럼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지고자 하는 인격으로서의 흉악 범죄자의 판단과 선택을 존중하는 것으로서, 그를 초월적 자아를 지닌 인격으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2. 중관파와 유식파의 이론은 각각 전체 불교 진리 중 일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두 종파 사이의 쟁론은 부분적인 진리에 불과한 자신들의 이론을 전체 진리로 오인하여 나의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것이 원효의 입장입니다. ▒▒▒▒▒▒ [노유리  회원님의 글] ▒▒▒▒▒▒ 1. 교수님 지난 번에 칸트의 윤리는 보편적인 의무의 이행만을 강조할 뿐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실제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에는 관심이 없는 윤리라고 하셨는데 칸트의 사형제에 대하여 인간은 자율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자율적 판단 능력과 행위능력을 가졌으므로 그가 저지른 살인에 대하여 사형으로 책임지는 것이 존엄한 인간으로 대우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살인은 따지고 보면 보편적인 의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적 경향성 욕구능력의 객관으로 인해 우리의 의지를 규정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선의지에 따라 행위했을 때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고려하지 않지만 선의지가 아닌 자연적 경향성이라던지 다른 불순한 동기로 행위하였을 때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이성적인 인간으로서 대우하는 것이죠?? 2. 불교 원효 화쟁사상부분에서 일심의 이문,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은 원융회통하여 일심을 이루지만 중관학파는 심진여문에 유식학파는 심생멸문에 바탕을 두고 서로 다른 시각에서 자신만이 진리라고 주장하여 다양한 쟁론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원효의 관점에서 중관과 유식학파는 일심의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무명에서 비롯하여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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