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0년 05월 20일 15시 31분
- 조회수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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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경험해 보았고’에서 경험을 ‘직관적 체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2. ‘자신의 양심이 요구하는 것’은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적 의무의 완전한 실천입니다.
키르케고르에 의하면, 기독교의 신, 즉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세계로 나온 신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은 그 자체 역설입니다. 즉, ‘시간 안에 들어온 영원하고 절대적인 존재, 시간 안에 태어나 자라고 자신이 창조한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한 죽은 신이라는 것은 이성을 통해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역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은 역설입니다. 신앙은 합리성을 괄호치고 이러한 역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3. 순수실천이성에서 ‘순수’는 ‘경험에 물들지 않은’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이고, ‘실천이성’은 이성의 실천적 사용, 즉 실천 영역에서 작용하는 이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 [김유민 회원님의 글] ▒▒▒▒▒▒
1. 무어의 공리주의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무어의 '선'의 성격 개념 교과서 251페이지 선의 성격 개념 두번째 단락에서 선은 비자연적인것이다. 여기서 비자연적이라 함은 시공간 안에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감각 경험을 통해 알려지지 않으며 ~ 라고 되어있고, 그 다음 페이지에 이어서 그렇기 때문에 선은 분석되어 정의될 수 없으며, 오직 그선을 경험해 보았고 상상할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사고되고 지각될 뿐이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251페이지에서는 감각 경험을 통해 알려지지않았다고 되어있는데 어떻게 '경험해보았다' 라는 말이 나올수가 있는것인가요?
2. 키르케고르 교과서 292페이지 (2)윤리적 실존의 절망과 유머 에서 4번째 줄 내용 자신의 양심이 요구하는 것과~ 에서 양심이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도덕적 존재로서의 자기 완성을 하는것이라고 보아도 되나요?
또, 내용 중 292페이지에 종교적 실존에 대한 설명에 보면, 마지막 단락에서 종교적 실존은 보편타당한 합리성에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라, 역설적인 절대자인 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존재이다. 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에서 신을 왜 역설적인 절대자라고 하나요?
3. 칸트 질문입니다. 칸트 교과서에서 210페이지 '순수실천이성' 이라는 표현은 순수(=경험에 물들지 않은) 이라는 의미에서 순수실천이성인가요? 아니면 칸트는 이성을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의 두가지로 나누어서 보고있는것인가요?
항상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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