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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동양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6월 03일 13시 55분
조회수
35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정약용 형구의 기호도 마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경향성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마음의 성향이지 육체가 좋아하고 싫어할 수는 없습니다. 묵자 도덕천 혹은 의리지천이란 하늘이 도덕 혹은 덕성의 형이상학적 근원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늘은 전지전능, 즉 완전한 사유 능력과 행위 능력, 의지, 감정을 가지고 천지만물에 명령하고 그것을 이끌며, 인간의 행동을 감시하고 화복을 주관하는 인격체로서의 하늘과는 다른 것입니다. 물론 맹자의 글에 하늘을 주재지천으로 보는 관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점이 맹자의 천관의 본질적인 성격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한비자 인간은 극도로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기적 본성을 가진 인간을 사랑으로 대하면 그들은 교화되어 이기적 행동을 삼가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여 자기의 이익을 탐하는 결과만이 나올 뿐이라는 것이 한비자의 입장입니다. ▒▒▒▒▒▒ [강효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정약용 521 페이지 교재를 읽어보다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재에 인간의 성은 마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경향성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성은 기호로, 형구의 기호와 영지의기호로 나뉘어지고 이 둘은 모두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렇다면 형구의 기호도 마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경향성인가요? 형구의 기호는 육체가 좋아하는 것을 지칭하는 육체의 경향성, 기호 아닌가요? 묵자 유가가 천을 전지전능하지 않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고 하는데, 교수님 답변을 찾아보니 맹자의 의리천,도덕천을 비난한 것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덕천은 전지전능하지 않는건가요? 맹자는 하늘이 인간의 성선을 내려준 것으로 천인합일을 주장했는데 왜 천이 전지전능하지 않은건지 궁금합니다. 한비자 덕치의 비판 중 인의와 자애로 교화한다는 태도는 오히려 이기심만 조장한다고 되어있는데, 왜 이기심이 조장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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