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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5~6월 강의질문]  스토아학파 정념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0년 06월 24일 12시 12분
조회수
231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스토아학파의 용어법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스토아 사상가들은 쾌락, 고통, 욕망, 공포와 같은 비합리적이고 불건전한 감정을 ‘pathe’라는 용어로 표현하는데, 이는 보통 ‘정념’으로 번역됩니다. 2. 스토아 사상가들은 이성에 의해 인도되는 것으로서의 건전한 감정을 ‘eupatheiai’라는 용어로 표현하는데, 이는 보통 정념과 대비하여 ‘건전한 정서’로 번역합니다. 그런데 건전한 정서는 eu와 patheiai의 합성어이므로 건전한 정념이라고 번역하여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정념’이라는 용어를 엄격하게 사용하여 그것을 비합리적인 감정 혹은 건전하지 않은 감정을 지시하는 용어로만 보면, ‘모든 정념을 제거해야 한다.’라는 주장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념을 넓은 의미로 사용하며, 즉 비합리적이고 불건전한 감정과 이성적이고 건전한 감정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면, ‘스토아학파는 모든 정념의 제거를 주장하지 않았다.’라는 주장도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 교과서는 이 관점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유정  회원님의 글] ▒▒▒▒▒▒ 기출 분석 강의와 기본 교재에 따르면 스토아학파는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정념을 제거해야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마음, 인류에 대한 사랑 등과 같은 정서는 정념으로 보지 않고 건전한 정서라고 구분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 종의 교과서와 수특, 수완을 보면 이 둘을 나누지 않고 둘다 정념으로 보아서 모든 정념을 제거해서는 안된다 라고 하는데요!! 어느 쪽의 설명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스토아가 기본적 정서와 정념을 확실히 구분한 것이 맞나요..? 교과서의 오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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