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덕복일치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성보경
- 등록일
- 2020년 07월 28일 08시 10분
- 조회수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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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익하고 즐거운 강의 감사드립니다~!
공부중에 덕복일치에 관해 궁금한것이 생겨 질문드리겠습니다.
스토아학파 아퀴나스 : 덕복일치
에피쿠로스학파 아우구스티누스 : 덕복일치X
덕복일치를 위와 같이 정리하면 옳은 정리 인지 궁금합니다 교수님.
위와 같이 정리하게 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스토아학파
행복이란 덕의 힘을 통해 정념에서 벗어나서 외부세계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의 상태.
덕이란 인간본성인 이성을 완전하게 하여 도덕적 행위 원리에 순응할 수 있는 능력. 이런 덕을 소유한 사람은 오직 자연과 이성에 순응하여 살기에, 마음에 정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덕복일치이다.
2.에피쿠로스학파
덕은 인간의 최고선이다 그 자체 바람직한 본래적 가치인 쾌락(행복)을 산출하는 능력으로 쾌락의 획득을 위한 본질적 수단이기 때문에 덕복일치는 아니다.(불가분한 관계)
3.아우구스티누스
행복한 삶은 신에게 도달하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통해 신의 은총이 주어지게 되면 진리를 인식하여 신과 하나되는 삶.
덕 있는 삶은 인간의 중간선인 자유의지를 신에게 도달하려고 하는 의지로 향하게 하여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가지고 사는 삶. 그러므로 덕있는 삶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덕복일치는 아니다.
4.아퀴나스
행복은 신을 직관함으로써 신과 하나되어 신이 가진 선을 향유하고 있는 상태로 내세에서 성취가능.
지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종교적 덕이 필수적 조건이된다. 종교적 덕 또한 신에 의해 주입된 덕이므로 내세에서 성취가능하다. 따라서 행복과 덕은 둘 다 인간의 힘으로는 성취 불가능하고 신의 은총이 필요하기 때문에 덕복일치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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